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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브랜드 시대의 브랜드 전략 - 플랫폼이 당신의 브랜드를 먹어 치우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김병규 지음 / 미래의창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마케팅유통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미 오프라인시대에서 온라인시대로의 전환이 시작이 되었는데
온라인세상에서도 어떻게 그 양상이 달라지고 진화할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이다.
온라인이 일상화되고 생활화된 지금 우리는 브랜드에 관한 또는 브랜드가
아닌 상품에 대해서도 깨알같이 그 정보를 알수 있고 얼마든지 쉽게 접근할수 있다.
누구에게도 빈틈이 허락되지 않는 완전경쟁의 시대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
특히 온라인에서 어떤 제품을 어떻게 전략화했을때 사람들에게 더 많이
어필되어 잘 팔리고 매출이 오를까하는 문제는 어쩌면 너나없이 생존이
걸려있는 문제이므로 전투력 만빵인 전쟁터와 다르지 않다.
이 책은 기존의 우리가 알던 브랜드 즉 화장품이면 화장품만을 만드는 브랜드
또는 가방이면 가방만을 고집하는 브랜드가 아닌 즉 우리가 알고 있는 온라인의
강자 아마존 또는 국내에서의 쿠팡 그들이 자신의 것이 아닌데 그런 아이템을
팔고 있는 것이다. 아마존에는 수백수천억개의 상품종류가 있는데 이제는 직접
아마존에서 자신을 브랜드화해서 아마존화장품 아마존가방 아마존물 등 아마존의
pb 상품을 개발해내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는 말이다
사실 예전부터 pb상품은 있어왔지만 지금까지는 pb상품하면 조금 질적으로 떨어지는
통념이 만연했는데 지금은 pb상품의 품질이 브랜드제품 못지 않아서 그 영역이 점차
넓혀지고 있다고 한다.
그 의미는 말하자면 아마존에서 다른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의 브랜드제품들을 잠식해
가고 있고 다른 브랜드제품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고 한다. 또한,
소규모 인터넷 마켓 역시 아마존이나 쿠팡의 대규모 자본력으로 인해 더 싼값의 양질의
제품에 밀려나 점점 더 온라인역시 그런 큰 아마존이나 쿠팡에 의해 그 힘을 잃어가고
그 속에서 결국 소규모 마켓이나 온라인상점들이 살아남을수 있는 전략은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 책의 중간부분쯤부터는 그런 전략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어떻게 어떠한 전략을 써서 실제로 큰 매출을 이루고 있고, 그들은 어떤 기업들인지
그들의 기업가치와 마케팅전략 기업의 기본방향 등 그런 기업들에 관해 예시와 실례를
들어 조목조목 분석하고 앞으로의 p플랫폼의 방향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안정과 균형을 추구하며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만,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피할수 없다면 그것이 맞든 틀리든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에 관해
알고 대처할 수 있다면 훨씬 더 내 삶이 유연해지지 않을까싶다.
유통에 관련한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기업의 마케팅이나 기획 등에 종사하거나 하는
분들에게는 필독서가 될 것 같은 유용한 정보의 책이다. 물론 나같이 문외한인 일반인들에게도
호기심을 채우기에 충분한 내용이 가득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