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아적으로 살아갑니다 - 지금 여기서 행복한 고대인들의 생활철학
조지 브래들리 지음, 김은경 옮김 / 프롬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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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적으로 살아갑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스토아적이라는게 뭔지도 몰랐다.
다만 예전에 학교다닐때 스토아학파 누구누구 어쩌구 어쩌구 라고 달달
외운 기억만 날뿐,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스토아적이라는게 철학이나
중교적인 신념같은 것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되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결론을 내기에 스토아적이라는건 기독교나 불교나
또는 힌두교나처럼 적극적인 종교적 관념에 지배적인 선과 악이라는 개념
이기보다는 또는 내세나 환생이나 그런 것도 아닌 그냥 지금 이 자리에서의
행복과 편안함을 추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내세보다는 현세에서의 성공과 행복을 추구하고 좀 더 나은 훌륭한 사람으로
살기위한 방법과 사상을 제시한다.


사실 스토아주의라고 해서 기원전 3세기 아테네에서 이 스토아학파의 창시자
키티온의 제논은 일종의 순회 토론 그룹 혹은 학파를 이끌었다.

그래서 이 책은 결국 스토아적으로 살아간다는 의미 즉, 현세를 행복하고
현명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는 마음자세나 사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전체 3개 장으로 구성되어 1부는 스토아적인 내면에 대해서
2부는 스토아적인 마음에 대해서 3부는 스토아적인 정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 스토아철학이 불교와 매우 닮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쩌면 세상의 모든 학문과 종교가 우리 내면의 심리가 한곳으로 통하여
결국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든 불교와 스토아철학이
끊임없는 자기수련을 연단해야 한다는 것,  자신의 마음속에 자신이 통제할수 있는
것과 통제할수 없는 것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평소에 덕을 갖춰 평정심으로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한 것들, 등등이 말이다.

 

감히 불교나, 아님 기독교나 등등 종교적인 신념을 가지고 있는 분들,
올바르게 사는 것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싶은 분들, 삶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건지
알고 싶은 분들,그런 사람들이 아주 흥미롭게 읽을만한 책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모두 잘 살고 싶다. 인격적으로 사회적으로 성숙하고 훌륭해지고 싶은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는것 아닐까. 이 책은 그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칭찬을 받을 만한 책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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