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급변하고 소비자의 기호가 시시각각 달라지는 요즘 시대에
마케팅은 필수인듯 싶어 신청을 했는데 막상 책을 접하고 보니..
좀 어려운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마케팅이나 전략을 다루는
분들을 대상으로 집필하셨다고 하는데 정말로 용어나 개념자체가 좀
생소하지만, 생각해보면 마케팅은 1인창업, 또는 본인이 상품이 되는
현대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로스경영대학에서 마케팅전공을 하셔
현재 서울대경영학과 정교수로 재직중이신분으로 소비자의 니즈가 다양하고
격변기라할 정도로 날마다 달라지는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마케팅의
기본 개념 그러한 트렌드를 넘어서는 마케팅이라는 기본정석을 10년이상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축적한 지식으로 제시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가 말하는 마케팅은 뜬구름 잡듯 사실 손에 잡히지도 않고 답도 없고
배운 사람이나 배우지 않은 사람이나 별 차이도 없어보이지만 그래도
마케팅에 정답이 있다면 시장의 변화 즉 트렌드, 현상을 읽어내야하는데
그 시장을 꿰뚫는 세가지 프레임으로는 수평, 비정형, 불안정의 핵심
키워드가 있다고 한다. 이 3가지 수평의 시대 비정형의 시대 불안정의
시대라는 키워드로 시장을 읽어내리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으면 시대를
꿰뚫는 통찰이 열리며 그 통찰은 결국 트렌드를 찾아내고 마케팅에
대한 답을 찾아낸다는 것이다.
즉, 시장을 통찰하는 세가지 키워드라는 근본적인 특징을 규정짓고
이 세가지는 결국 10가지 전략을 도출해내게 되는데 이 책에서 제시한
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의 기본원칙은
1. 소비자는 맥락으로 말한다
2. 고객과 함께 만든 브랜드가 결국 살아남는다
3. 콘텐츠 자체가 전략이다
4. 시장 구조를 흔들어라
5. 기존 카테고리를 재정의하라
6. 고객의 니즈를 프로파일링하라
7. 통하지 않으면 방법을 바꾸라
8. 사회적 가치는 또 다른 혁신이다
9. 진정성으로 브랜딩을 완성하라
10. 미션 없는 기업엔 미래가 없다 라고 한다.
저자는 마케팅이라는 것이 모든 일이 그렇듯 답이 없는 듯 하지만,
경영과 시장과 변화를 보는 자신만의 안목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라고 한다.
또한 그저 알고만 있기 보다는 용기있게 도전하며 실천하는 것만이 혁신을
만들어내고 기업의 성장을 일구어낼수 있으니 현실에 안주해 있기보다는
묵묵히 도전하라고 말하고 있다.
마케팅에 대해 전혀 모르고 좀 생소해서 어렵기도 했지만, 그가 말하는
요즘시대 시장의 특징도 그리고 기본원칙도 책 한권을 읽어 새로운 세상에
대해 엿볼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걸 배운듯하다.
왠지 마케팅에 대해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사업가, 또는 마케팅부서 신입사원들
에게는 큰 도움이 되어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