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팔세대 정기룡, 오늘이 더 행복한 이유
정기룡 지음 / 나무생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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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세대 정기룡  오늘이 더 행복한 이유

오팔세대이면 58년생을 말할 것 같지만, 사실은 다른 뜻이라고 한다.
오팔보석처럼 다채로운 빛깔을 보여준다는 말이라고 한다.  이 책은 인생의 후반기를 어떻게
보내야하는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저자의 실제 생활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에세이이다.

공교롭게도 첫장을 여니, 내가 사는 같은 대전에 사는 분이셨다 저자는 대전동부경찰서서장을
지내신 분으로 충대 행정대학원 석사 한남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을 지내시고 대전의 여러 경찰서장을
역임후 정년퇴임후 은퇴설계와 행복한 노후에 관한 각종 강연과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 에스원 충청 상임 고문이시며 대전광역시 안전행정 분야 명예시장으로도 활동하시고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새롭게 하소서 등 방송 출연도 활동적으로 하시면서 긍정적이고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분이시다.

우리는 언젠가는 늙고 죽게 되어있다 마치도 젊을 때는 젊음만이영원 할 것 같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늙어지게 되고 그러니 우리는 인생의 후반기를 어떻게 보내야할 것인가에 대한
설계와 대책이 있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
나도  내가 인생에서 이룬것 없이 이 나이까지 먹었지만 어쩔땐 20대 후반이나 30대 중반처럼
여겨질때도 있다 하지만 벌써 내 나이 내후년이면 이순이다.
마음은 나이를 먹지 않는가보다 조선시대에는 이순에는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도 세상에 호기심이 많고 이치는 커녕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너무나 무지한 중생이다
나는 가끔 내 노후가 걱정이 된다
나는 노후 연금이 꼬박꼬박 나오는 공무원이나 또는 대기업임원도 아니고 그저 작은 자영업을 하며
근근이 하루하루를 이어가고 있어서 노후에 경제적인 부분이나 물론 저자가 말하는 정서적인 부분들까지도
대체로 사실은 근심이 있다.그래서 사실은 이 책이 조금 내 생활이나 현실과 동떨어진 기분이 들어 그런지
나는 저자가 쓴 내용들이 크게 공감이 가거나 감동이 있거나 하지 않았다.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중에는 안전에 관한 욕구가 1차적인 것이라고 한다. 어쩌면 돈이 없으면 단 하루도
생활하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경제적인 문제는 안전에 관한 욕구와도 직결될지도 모른다.
그런 경제적인 부분들이 해결이 된다면 욕심도 또는 허영도 또는 마음을 비우는 일 따위는 내게는 어렵지 않다.
정말로 벼랑끝에 서 본 사람들은 아마도 나와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그냥 내가 고른 책이어서 서평을 써본다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책이 있는거니까.
인생이 유수처럼 평안히 자연스럽게 시원하게 흘러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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