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공포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에리카 종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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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공포



에리카 종 

시인이자 소설가. 1942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컬럼비아 대학의 바너드 칼리지에서 문학석사를 취득했다. 대학시절부터 시를 발표하여 1971년 첫 시집 《과물과 식물》 등 다수의 시집을 펴냈다. 대학에서 만난 첫 남편과 결혼했으나 곧 이혼하고 정신과의사이자 중국계 미국인인 남편 아랑 종과 결혼한 후 남편을 따라 1966년부터 1969년까지 하이델베르크에서 생활했다. 무역상 아버지와 화가 집안의 어머니, 레바논 남자와 결혼한 언니, 대학원의 악몽, 남편과 함께 참석한 학회, 끝내 떨칠 수 없는 나치의 그림자와 결혼의 굴레… 에리카 종은 이 모든 자전적 요소를 생생히 담은 이야기를 남몰래 써서 출간했는데, 이 소설이 바로 1973년 전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비행공포》이다. 그후의 삶은 에리카 종의 말을 빌리자면, “욕설을 담은 협박편지와 찬사를 가득 담은 편지들이 동시에 쏟아지는 나날”이었다. 이 책은 신페미니즘 운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으며 지금까지 총 2700만 부가 판매되었고 [타임]이 뽑은 1970년대TOP10 도서에 선정되었다. 1979년 출간된 한국어판 역시 당시 베스트셀러 1위를 연일 석권하며 이후 40년 동안 《날으는 것이 두렵다》 《침대 밑 사나이》 《나의 안티히어로와의 여행》《꿈의 회의로부터의 보고》 등 다양한 제목으로 열 가지가 넘는 판본이 출간되었다. 《비행공포》는 저작권사와 정식 계약한 최초의 한국어판이다. 그밖에 소설가인 조너선 패스트와의 세 번째 결혼생활을 낱낱이 담은 소설 《How to Save Your Own Life》 《Parachutes and Kisses》 등을 출간했고, 지금의 남편인 케네스 버로스와 결혼한 후에는 《It Was Eight Years Ago Today》 등 다양한 논픽션을 출간하기도 했다. 1975년 지그문트 프로이트 문학상을 받았으며 프랑스에서 도빌 문학상을, 이탈리아에서 페르난다 피바노 문학상을 수상했다. 1997년, 밥 딜런은 그의 신곡 ‘Highlands’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그녀가 물었지. 그럼 요즘은 어떤 책을 읽어? 나는 대답하네. 에리카 종.” 얼마 전, 에리카 종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썼다. “당신은 15분의 명성을 얻었고 지금 더없이 바쁘다. 그러나 15분 후에는 어쩔 것인가?” 이는 한 권의 소설을 출간한 후 다시는 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었던 에리카 종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녀는 치열하고 당당한 삶을 통해 15분을 40년으로 바꾸었다. 현재, 미국에 살며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등 활발한 활동과 강연을 펼치고 있다. 


「비행공포」(에리카 종, 이진 옮김, 비채, 576쪽, 2013)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이 책은 소설이지만 18개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첫 장부터 섹스를 제목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체적인 내용이 심상치 않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사도라 윙이라는 여성이 주인공인데 자신을 투사한 듯 자전적 요소가 고스란히 담긴 소설이다. 이 소설이 출판된 후 가족들과 의절했다는 일화도 있다. 책 말미에는 서울여대 스티븐 캐프너 교수의 작품 해설이 담겨 있기도 하다. 



(출처: 알라딘)

 

작품 소개 두려움 없이 쓴 소설, 두려움 없이 옮기다 

1 꿈의 학회 혹은 ‘지퍼 터지는 섹스’로 가는 길 
2 “여자는 독재자를 숭배한다.” 
3 똑! 똑! 
4 검은 숲 가까이 
5 꿈의 학회 혹은 성교에 관한 보고서 
6 열정 발작 혹은 침대 밑의 남자 
7 신경성 기침 
8 빈 숲의 통화 
9 판도라의 상자 혹은 나의 두 엄마 
10 프로이트의 집 
11 실존주의, 이대로 좋은가 
12 미친 남자 
13 지휘자 
14 아랍인 그리고 기타 짐승들 
15 영웅답지 않은 영웅과의 여행 
16 유혹당하고 버려지다 
17 꿈 작업 
18 피의 혼례 혹은 시크 트란시트 

작품 해설: 날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출처: 알라딘)

  

 

마치며

 

"[타임] 선정 1970년대를 지배한 도서 TOP10"

"전세계에서 2,700만부가 판매된 전설의 베스트셀러"


이 책과 함께하는 수식어들이다. 이 외에도 '명실상부한 고전명작'이라거나 '프로이트상 문학부문 수상'이라든지 하는 여러 수식어들이 따라붙기도 한다. 미국의 펭귄 출판사는 이 책의 40주년 기념 에디션을 만드느라 분주하다는 이야기까지 들린다. 그러한 단어들이 이 책의 가치를 말해주는 듯 하다. 


하지만 인기가요에서 1등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내 귀에도 가장 듣기 좋은 것은 아니듯 이 소설 역시 아무리 좋은 찬사를 받았다고는 하지만 내 심장에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나쁘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다만 나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세계 유명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영화들이 보기에 다소 불편하고 난해하지만 그런 작품들에 붙는 수식어들은 대부분 '작품성이 뛰어나다',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등인 것처럼 전문가와 나와의 시각은 확연히 틀린 것 같다. 


이런 책(메이저 출판사에서 출간된 믿음직스럽고 보기에도 번듯한)에서 보기에는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단어들(비속어들), 거침없는 성적인 표현들, "너 되게 낯설다". 이 책이 출간될 당시 저자인 에리카 종은 "열렬한 찬사와 날선 비난을 동시에 감당해야 했다"고 고백할만큼 그 작품에 대한 시각이 극과 극을 달린다. 아마도 남자 보다는 여자들로부터 찬사와 환호를 받을 것 같다(남자와 여자를 편가르고 싶은 마음은 없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일 뿐). 옮긴이는 이 책을 번역하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비속어가 들어 있으면서 이렇게 지적인 책은 본 적이 없다'는 표현에서 이 책에 대한 역자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이 책이 정말 40년 전 발표했던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요즘 시대처럼 개방된 저자의 성적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은 네 번의 결혼을 비롯한 저자의 무한한 성적 상상력이 총동원된 자전적 소설이다. 당시의 시대상을 고려한다면 '여성은 얼마나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도 하듯 노골적이고 거친 표현들이 가득하다. 그리고 이 책이 소설인지 저자의 자서전인지 모를만큼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이야기 전개가 인상적이기도 하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여러 번 다른 제목을 가지고 나왔지만 정식으로 계약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하긴 이런 노골적인 표현들이 가득한 책이라면 그 문학적인 가치는 둘째 치고 그러한 단어들이 사용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지난 시간동안 한국에서 빛을 보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제라도 출간된 것이 어쩌면 기적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일반적인 소설을 생각했기 때문일까, 소위 말하는 '야설'에서나 봄직한 표현들이 거침없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천박하거나 저질스럽지 않은 건 이미 나도 이 소설의 매력에 빠진 건지도 모르겠다. 신기하다. 

 

 

(출처: 알라딘)

 

 

 


 

 

 

40년을 앞서간 본능 - 「비행공포」(에리카 종) 리뷰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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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들의 도시 - 한국적 범죄의 탄생에서 집단 진실 은폐까지 가려진 공모자들
표창원.지승호 지음 / 김영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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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들의 도시

 

지승호

“인터뷰는 인터뷰이를 둘러싼 이미지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국내 유일의 전문 인터뷰어로 활동하면서 ‘인터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있는 '인터뷰어'. 그는 만나는 사람의 마음까지 투영시켜 보여주는 타인의 거울이다. 그래서 아직은 외롭고 슬프지만 세상에 당당히 맞서고자 한다.

1966년 부산 출생. 『인물과 사상』의 인터뷰를 맡고 있으며, 『인터넷 한겨레』의 하나리포터로 '10대도 사람이다', '민주당 국민경선' 특별취재 단장으로 활동하였다. 그리고 웹진 「시비걸기」의 마스터, 여성주간신문 『우먼타임즈』, 월간 『아웃사이더』, 『서프라이즈』의 '인터뷰 정치' 등을 맡았다.

인터뷰한 책으로는 『아! 대한민국, 저들의 공화국』『괜찮다, 다 괜찮다』『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희망을 심다』『배우 신성일, 시대를 위로하다』『김상곤, 행복한 학교 유쾌한 교육 혁신을 말하다』등이 있다. 그는 음악, 문학, 정치, 사회, 경제, 영화 등 전방위적인 분야를 파고들며, 독자들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 밖에 『쉘 위 토크』에서 사회 각계각층의 8명의 인사들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표창원

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이다. 연쇄살인, 엽기 범죄 등 각종 범죄자들의 심리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직 경찰관으로 활동했고 엑시터 대학교에서 경찰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주 샘휴스턴 주립대학교 형사사법대학 초빙교수 및 아시아경찰학회장을 역임했으며 그 외에도 경찰청 강력범죄 분석팀(VICAT) 자문위원, 법무연수원 범죄학 및 범죄심리학 강사 등 우리 사회의 어두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많은 활동을 해 왔다. 현재는 민간 범죄수사분석 전문가로 다수의 책을 출간한 작가이자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 12월 ‘경찰의 대변자’, ‘정부의 옹호자’로서의 무언의 부담과 중압감을 벗고 ‘자유인’이 되어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대로 제약 없이 말하기 위해 경찰대학 교수직을 사퇴했다. 이후 JTBC에서 <표창원의 시사돌직구>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특유의 직언으로 ‘돌직구’라는 별칭을 얻었다. 사회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발생하는 비극적인 범죄의 잠재적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의 연쇄살인》, 《숨겨진 심리학》, 《한국의 CSI》, 《표창원, 보수의 품격》, 《나는 셜록홈즈처럼 살고 싶다》 등이 있다.

 

프로파일러:

범행 현장에 남아 있는 희미한 흔적과 범행수법을 심리학과 행동과학 등을 근거로 분석해, 범인의 성격 및 특성ㆍ행동양태 등을 추론해 범행동기 및 숨겨진 의도 등을 밝혀 내는 범죄심리분석 수사관

[네이버 지식백과]

 

언제부터인가 범죄를 다룰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단어다. 미드를 볼 때 가끔 나오는 것 같았는데 현실 속의 프로파일러가 이제는 평범한 공무원에서 온 국민들에게 의견을 내는 유명인이 되어 강의도 하고 방송에도 나오고 책도 썼다. 그의 이름은 표창원. 이제 이 나라에서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다. 그런 그가 자신의 본업인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담은 책 「공범들의 도시」(표창원 외)를 출간했다. 말 그대로 인터뷰 형식을 빌어 인터뷰 전문가와 허심탄회하게 이 나라의 범죄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 한 책이다.

 

 

「공범들의 도시」(표창원 외, 김영사, 448쪽, 2013)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이 책은 '1부 한국적 범죄의 탄생', '2부 연쇄살인을 복제하는 사회의 어두운 고리', '3부 과학수사를 파괴한 사법 시스템의 죄악', '4부 거대 국가 범죄에 가담한 경찰들', '5부 차가운 분노, 그리고 뜨거운 희망' 등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 안에 17개의 글이 각각의 주제에 맞게 들어 있다. 인터뷰 형식이라 비교적 가볍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내용 자체가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범죄에 대한 상당히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많은 깨달음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

 

 

(출처: 인터파크)

 

프롤로그 - 비정한 공범들의 도시에 홀연히 나타난 정의의 사나이

 

:: 1부 한국적 범죄의 탄생

 

 

1. 한국적 범죄의 인큐베이팅 : 자식 살해와 묻지 마 범죄의 도시
2. 신창원과 표창원 : 다른 듯 닮아 있는 두 남자 이야기
3. 연쇄살인의 사회적 배경 : 원혼을 위로하지 않는 국가의 비극  

 

:: 2부 연쇄살인을 복제하는 사회의 어두운 고리

 

4. 불법 도박과 스포츠 승부 조작 : 인생역전의 망상에 중독되다
5. 프로파일링과 수사지휘관의 책임 : 면담 기법에서 면책 범위까지
6. 정의로운 경찰관의 고독한 딜레마 : 총기 사용에서 경찰대학 문제까지
7. 오원춘 사건이 보여준 일그러진 초상 : 단지 그가 악마일 뿐인가?
8. 난치병이 되어버린 연쇄살인 : 연쇄살인범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3부 과학수사를 파괴한 사법 시스템의 죄악

 

9. 한국의 CSI는 없다 : 왜 과학수사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가?
10. 피해자의 이름으로 불러야 하는 이유 : 아동 성폭력 사건의 경우
11. 미제 의혹 사건들의 헝클어진 맥락 : 장준하 선생 사건에서 김성재 변사 사건까지
12. 사법 시스템이 묻어버린 진실들 : 최고 엘리트들의 바보 같은 실수와 패착

 

:: 4부 거대 국가 범죄에 가담한 경찰들

 

13. 국가 범죄를 저지른 공공의 적들 : 부끄러움과 반성을 모르는 사회
14. 경찰 내부의 공범들 : 훼손된 중립성을 복원하기 위하여
15. 검찰과 경찰의 공범 : 1인 독재의 수사 구조를 넘어


 

:: 5부 차가운 분노, 그리고 뜨거운 희망

 

16. 경찰은 왜 거대 범죄에 가담해야 했는가? : 논쟁과 토론 속에서 발견한 희망
17. 정의는 천천히, 그러나 반드시 온다 : 희망을 위한 전제조건들  


에필로그 -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다

 

(출처: 인터파크)

 

 

마치며

 

이 책이 나올 무렵 손예진, 김갑수 주연의 영화<공범>이 개봉되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공교롭게도 이름에 '공범'이라는 단어가 공통적으로 들어가서 마치 그 영화의 원작이 이 책인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책을 받아볼 때까지 그런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펼쳐보니 전혀 상관이 없는 내용이었다. 국내 최초의 프로파일러로 유명한 표창원 박사와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뉴스를 통해 들었던 다양한 사건사고들에 대해 언론보도 이외에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게 된 점은 매우 흥미로웠다. 사건 자체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그리고 사건 이후의 저자와 관련된 이야기 등이 그 사건들을 떠올리며 새로운 관심을 불러 일으킨 것이다. 고 장자연 사건, 신창원 사건, 묻지마 보험 사건 등 그 이면에 흐르는 이야기들과 일종의 매커니즘 등은 이 책을 읽는 재미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표창원 박사의 해박한 지식이다. 경찰대학교 교수 출신이란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정치, 경제, 문화 등 범죄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거침없이 쏟아져 나오는 그의 이야기들은 마치 내가 인터뷰를 그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전문 인터뷰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지승호의 질문과 인터뷰 진행도 인상적이다. 물론 출판을 위해 많은 부분이 편집된 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표창원 박사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식이 있거나 인터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예를 들면 부천경찰서에서 근무할 때 프리젠테이션을 하다가 혼나는 장면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보수주의 성향을 가진 표창원 박사와 진보적인 측면에 서있는 지승호와의 대화를 통해 연예인 자살 사건을 시작으로 해서 전관예우,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에 이르기까지 이 사회의 전반에 걸친 대화가 이어진다. 특히 묻지마 범죄, 연쇄살인사건, 오원춘 사건, 조두순 사건 등 한국적 문화배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들을 재조명 하는 동시에 이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낱낱이 파헤친다.

 

결국 이 모든 과정 속에서 비록 직접적으로 범죄에 가담한 것은 아니지만 암묵적인 사회의 흐름 속에서 우리 모두가 그 사건의 공범은 아닌지 묻는다. 그러면서 이 사회의 정의를 생각한다. 보수와 진보라는 타이틀 자체가 우리나라에서는 왜곡되어 있다고들 말하지만 어쨌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이 사회를 균형있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책인 것 같다. 하나의 주제로 접근했을 지 모르겠지만 이토록 넓은 분야를 폭넓게, 그러면서도 적당한 깊이가 느껴질 수 있는 건 아마도 프로파일러 표창원 박사만이 가지고 있는 힘, 카리스마가 아닐까 생각한다.

 

 (출처: 교보문고)

 

 

 


 

 

이 도시에서 나도 공범인가 - 「공범들의 도시」(표창원 외)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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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케이도에게 배우는 사랑 맥스 루케이도 스토리 바이블 시리즈 2
맥스 루케이도 지음, 박혜경 옮김 / 아드폰테스 / 201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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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케이도에게 배우는 사랑

 


Max Lucado,맥스 루케이도1955년 1월 미국 텍사스에서 잭 루케이도와 셀마 루케이도의 넷째로 태어났다. Abilene Christian 대학을 졸업하였으며 본래 변호사가 되고자 했으나 성경 연구 코스를 수강하고 사역자로 그의 삶의 방향을 수정하게 되었다. 이후 폴로리다 마이애미에서 교회의 목사가 되었으며 그룹 성경공부를 지도하고 교회의 소식지에 칼럼을 쓰게 되었고 칼럼을 엮어 책인 On the Anvil을 출간하였다. 마이애미에서 거주한지 2년 후 맥스 루케이도는 아내와 함께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로 옮겨 계속해서 사역을 하였다.

맥스 루케이도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작가이면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자로서 복음주의 계열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한 사람으로 꼽힌다. 설교집, 논픽션, 어린이 책을 막론하고 그의 책은 대부분 90년대 미국 출판계를 휩쓸었고, 미국에서만 1500만 부 이상 팔렸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맥스 루케이도는 하나님의 은혜와 십자가의 복음을 글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글 속에 녹아 있는 기발하고 상상력 넘치는 위트와 단순 명쾌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영적인 안목은 그가 가진 최고의 장점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지친 사람을 위로하며’, ‘희망찬 삶을 살도록 격려하는’ 문장 만들기를 원칙으로 한다. 그 원칙을 내던지지 않고 한결같이 써온 덕에 저자로 활동한 지 25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 6천5백만 독자가 그의 책을 읽고 있다. 

1999년도, 미국 복음주의기독교출판협의회[ECPA] 최고상, 미국 기독교서점협의회 [CBA]와 인터넷서점 아마존 '98,'99 연속 2년 연속 베스트셀러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크리스채니티 투데이」지가 선정한 '이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 저술가'로 선정된 것을 비롯하여 미국 복음주의 기독교 출판협회(ECPA)에서 각 부문별로 선정하는 골드메달리언상을 7번이나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특히 그가 세 딸 제나, 안드레아, 사라에게 밤마다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묶은 『아주 특별한 너를 위하여 - 아빠가 밤마다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도 그림책으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예수님처럼』은 1년 이상 심혈을 기울려 집필한 그의 대표작이다. 그 밖에 『주와 같이 길가는 것』, 『예수가 선택한 십자가』, 『하나님이 빚으시는 사람』, 『하늘에 있는 나의 집』, 『천사 이야기』, 『맥스 루케이도 여행』, 『괜찮아 그래도 넌 소중해』 등의 저서가 있다. 국내에 출간된 책으로는 『우리 동네에서 예수님을 만났다』, 『인생의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은 너를 포기하지 않는다』, 『세상이 외면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은 너를 사용하신다』, 『목사님, 사는 게 힘들어요』 ,『하나님, 저도 고치실 수 있나요?』,『복음』『루케이도에게 배우는 사랑』등 다수가 있다. 현재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오크 힐스 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기면서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박혜경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석사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동대학교 국제어문학부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리더십 기도》《오늘 나의 삶에 계시는 예수》《워렌 위어스비의 시편 산책》《시인과 전사》 등 다수가 있다.

 

'사랑해요 아빠', '사랑해 여보'

'사랑' 이제는 너무 흔해서 그 가치가 떨어진 느낌이 들 때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여전히 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은 사랑이고 그것이 없이는 참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지 못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이 문제는 특히 종교적 차원에서 깊이 살펴볼 부분이기도 하다. 그 가운데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빼놓고 기독교를 논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루케이도에게 배우는 사랑」(맥스 루케이도).

 

목사로서 밀리언셀러 저자로서 맥스 루케이도의 책은 지금까지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왔다. 「A Love Worth Giving」의 한국어판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선보인 이 책은 고린도전서 13장에 담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참사랑의 비결을 제시한다.

 

「루케이도에게 배우는 사랑」(맥스 루케이도, 박혜경 옮김, RHK, 312쪽, 2013)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이 책은 'PART 1 사랑의 전제 조건', 'PART 2 사랑할 때 유의할 점', 'PART 3 사랑한다면 이렇게' 등 크게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책의 후반부에는 책 속의 책 형식으로 '사랑에 관한 생각'이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이것은 맥스 루케이도가 아닌 스티브 할리데이가 본문에서 다룬 내용들을 성경에 근거하여 문답식으로 되짚어 볼 수 있도록 했다. 독특한 구성이다.

 

 

:: PART 1 사랑의 전제 조건

 

01 먼저 사랑을 받아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 
02 사랑은 참고 기다릴 줄 아는 것이다 
03 사랑은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
04 사랑은 결코 시기하지 않는다

05 사랑은 남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 PART 2 사랑할 때 유의할 점

 

06 사랑에는 예의가 있다 
07 사랑은 자기 자신만 생각하지 않는다 
08 사랑은 분노하지 않는다 
09 사랑은 상처를 이겨낸다

10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는다

 

:: PART 3 사랑한다면 이렇게

 

11 사랑은 모든 것을 감수하는 것이다  
12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는다  
13 사랑은 그저 믿어주는 것이다  
14 사랑은 소망을 바라본다

15 사랑에는 포기가 없다 

16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라 

사랑에 관한 생각 

 

 

(출처: 알라딘)

 

 

아쉬운 점들

 

- 제자리를 잃은 예화들

자기계발서와 같은 책을 구성할 때 중요한 것은 저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객관적 근거도 필요하지만 그에 적합한 예화들이다. 단순히 탁상공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 그리고 그것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장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이런 경건서적의 경우 직간접적인 예화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어서 저자의 주장을 뒷받침 해주는 큰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은 아쉬운 부분이 많다. 미국적인 배경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고개를 갸우뚱 하게 만드는 예화들이 많이 등장한다.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공된 예화들이 오히려 더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번역의 문제인지 미국적인 코드를 잘 읽지 못해서인지 모르겠다. 내용은 참 좋고 유익한데 예화들을 읽으면서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았다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출처: 알라딘)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하나님은 온 힘을 다해 당신을 인격적으로 사랑하신다. 많은 사람이 사랑을 약속했지만 그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의 약속을 지키셨다. 하나님은 변함없는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하신다. 당신이 그 사랑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당신을 채우고도 남아서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주기에 충분할 것이다. _p.009

 

하나님의 책에 기록된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다. 그러니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라. 하나님은 당신을 하나님의 친절을 받기에 합당한 사람이라고 여기신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의 판단은 틀린 적이 없다. _p.057

 

예수님은 언제나 들어오시기 전에 문을 두드리신다. 우리 마음의 주인이시기에 그렇게 하실 필요가 없는데도 말이다. 마음대로 문을 열고 들어올 권한이 누군가에게 있다면 아마 그분은 그리스도일 것이다. 부드러운 노크 소리가 들리는가? 예수님이 두드리고 계시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계 3:20). 당신의 대답과 함께 문지방을 넘어오라는 신호를 그는 기다리고 계신다. _p.87

 

예의 바른 행동은 그리스도를 높인다. _p.101

 

거절감은 도로에 있는 과속방지턱과 같다. 그것이 인생이다. 당신은 상처받고 버림받고 무시당하고 차일 것이다. 사람들이 당신을 거절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거절감이 분노로 변하는 것은 막을 수 있다. 어떻게 하면 되는가? 사람들의 거절감에 하나님의 인정하심으로 보상을 받으라. _p.132

 

오늘의 질투는 내일의 울화를 낳는다. 오늘의 고집은 내일의 증오를 낳는다. 오늘의 분노는 내일의 학대를 낳는다. 오늘의 욕망은 내일의 간음을 낳는다. 오늘의 욕심은 내일의 횡령을 낳는다. 오늘의 죄책감은 내일의 두려움을 낳는다. 오늘의 생각은 내일의 행동을 낳는다. _p.139

 

내가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예수님은 이 질문에 행동으로 대답하셨다. 수탉이 울고 땀이 땅을 적시고 매질 소리가 천하에 울릴 때까지. 그리고 갈보리 언덕에서 죽어가며 사탄의 조롱을 받을 때까지. 내가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죄 없는 내 영혼이 세상 모든 죄로 다 절어서 하늘도 두려움에 떨 때까지. 그리고 부르튼 내 입술이 '다 이루었다'라고 서선포할 때까지. 내가 얼마나 너희를 참으리요? 사랑하기에 내가 죽을 때까지. _p.167

  

 

(출처: 알라딘)

 

 

마치며

 

이 책은 전형적인 기독교 경건서적이다. 그것도 세계적인 작가 중 한 사람인 맥스 루케이도의 오래된 작품을 새로이 편집한 책이다. 번역서를 읽으면서 가장 눈여겨 보게 되는 부분은 그들의 문화 속에서 바라본 다양한 예화들을 한국적 배경에서 어떻게 잘 소화시킬 수 있도록 하느냐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한 부분이 곳곳에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갖는 그 가치는 상당하다.

 

기독교 경건서적을 읽는 재미는 성경의 다양한 주제들을 그토록 수많은 사람들이 재해석해왔지만 또 어떻게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내는가에 달려있다. 그것이 바로 목회자들에게는 좋은 설교자료로, 평신도들에게는 신앙의 좋은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사랑에 관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주는 부분이 많다. '받는 사랑', '예의 바른 사랑' 등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이 그렇다.

 

특히 책 뒷 부분에 삽입된 부록은 여느 경건서적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다. 보통 한 장이 끝나면 해당 장의 뒷 부분에 문제 등을 수록하여 되돌아 보게 만드는데 이 책은 맨 뒤에 한 곳에 몰아 넣었다. 어찌보면 어색할 수도 있지만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앞의 내용을 다시 열어보게 되니 자연스레 복습이 된다. 흔한 경건서적의 유형이기는 하지만 그런 차원에서 차별성이 느껴진다. 한 마디로 베스트셀러 저자의 역량이 여실히 드러난 책이다. 기독교인이라면 필독서라 할만 하다.

 

(출처: 알라딘)

 

 

 


 

 

 

사랑의 진면목을 깨닫다 - 「루케이도에게 배우는 사랑」(맥스 루케이도) 리뷰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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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컨설팅북 1 -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라오스 편
성희수.박정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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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컨설팅북1

 

 

성희수

저자 성희수 Sung Hee Su는 여행 작가 겸 여행 컨설턴트. 한국에서 9년간의 직장 생활을 접고 2004년 훌쩍 세계 여행을 떠났다. 태국 방콕에 자리를 잡고 동남아시아 여기저기 여행을 다닌 것이 10년. 틈만 나면 동남아시아 항공권을 알아보고 다른 사람마저도 동남아시아로 향하게 하는 재주가 있는 동남아시아 마니아! 여행 가방을 꾸리고, 여행지의 장점을 발견하고 알리며,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그녀는 언제나 지도를 펼쳐놓고 새로운 길을 탐험할 때 가장 행복하다. 여행 작가로, 그리고 여행자로 자신이 경험한 모든 것을 길 위에 서 있는 여행자들과 함께 공유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heesu103
저서 [태국 음식에 미치다], [푸껫 City 100배 즐기기], [방콕 City 100배 즐기기], [치앙마이 City 100배 즐기기], [괌ㆍ사이판 100배 즐기기] (알에이치코리아)

 

박정은

대학 시절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떠났던 인도를 시작으로 여행과 인연을 맺었다. 첫 해외여행에서 받은 충격을 잊지 못하고 늘 가슴에 ‘여행’이라는 두 글자에 대한 로망을 품고 살아간다. 여행만 떠나면 포동포동하게 살이 오를 정도로 여행 체질이라 이후 네팔,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라오스 등으로 여행을 이어갔다. 영화를 전공했지만, 여행을 하기 위해 여행사에서 근무했다. 일상이 여행이라 생각하며 더 뜻깊은 여행 문화를 만들어보고자 허니문 매칭 서비스 헤이트리플(www.heytripple.com)과 클리(www.qliii.com)를 운영하고 있는 청년 사업가이기도 하다.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에 연휴가 길어지면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4인가족이 한번 여행을 다녀오려면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최근에는 저가항공을 많이 이용한다. 하지만 최근 그에 대한 문제점이 보도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러한 저가항공을 정말 저렴하면서도 안전하게,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기 그에 대한 아주 확실한 답변을 주는 한 권의 책이 있다.  

 

「저가항공 컨설팅북1」(성희수 외).

 

보통 동남아나, 유럽 등 특정 지역에 대한 여행정보를 담은 책은 많이 볼 수 있어도 '저가항공'이라는 특이한 주제를 가지고 출간된 책은 보지 못했다. 2012년에 출간된 「저가항공 세계일주」라는 책이 있지만 국내정서에 맞는 동남아 지역을 위주로 한 저가항공 컨설팅북은 이 책이 처음이다. 자, 그렇다면 이제부터 경비는 최소로, 기쁨은 최대로 누릴 수 있는 동남아 지역 저가항공 컨설팅을 받아보자.

 

 

 

- 「저가항공 컨설팅북1」(성희수 외, RHK, 403쪽, 2013)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이 책은 저가항공에 대한 책인만큼 'PART 01 저가항공 알아보기'로 시작한다. 이어서 저가항공을 이용하여 갈 수 있는 국가에 대한 정보(PART 03 나라 정보)와 여행코스(PART 02 여행 코스 )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는지를 정리(PART 04 여행 준비)하여 처음 해외여행을 가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멋진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출처: 예스24)

 

:: PART 01 저가항공 알아보기

 

015 저가항공에 대하여
020 저가항공 예약하기
022 동남아시아 저가항공 노선도
026 저가항공만 타면 되는 동남아시아 여행 코스
특별 기사
032 제주항공 | 034 진에어

 

:: PART 02 여행코스

 

038 태국 방콕
088 태국 푸껫
124 태국 치앙마이
164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94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224 말레이시아 페낭
250 말레이시아 랑카위
278 싱가포르
306 라오스

 

:: PART 03 나라 정보

 

350 태국 정보
359 방콕 BTS & MRT 노선도
360 말레이시아 정보
369 쿠알라룸푸르 대중교통 노선도
370 싱가포르 정보
377 싱가포르 MRT 노선도
378 라오스 정보

 

:: PART 04 여행 준비

 

386 해외여행 초보를 위한 Q&A
394 여행 준비를 위한 TIP

  

(출처: 예스24)

 

 

마치며

 

해외여행을 떠날 때 그 지역에 누군가 아는 사람이 있다면 여행을 떠나기 전 훨씬 안심이 될 것이다. 그리고 관광객들은 미처 보지 못하는 그 지역만의 숨은 매력이 가득한 장소들을 가보는 것도 큰 혜택이라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여행컨설턴트이자 동남아여행의 전문가들로서 자신들이 발로 직접 가본 곳에서 느꼈던 장단점들까지 놓치지 않고 기록했다. 비록 독자들과 안면이 있는 것은 아니더라도 마치 동남아지역에 가까운 친구나 친척과 함께 여행을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저자들이 여행전문가인 동시에 모두 여성들이라 그런지 상당히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필수지참항목처럼 되어 있는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Wi-Fi 접속 가능 여부를 수록한 것은 저자들의 센스를 마음껏 발휘한 부분이다. 사실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해외에서 다양한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들 기기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접속 가능여부는 상당히 중요한 정보이다. 게다가 로비와 객실에서의 비용유무도 병기하여 여행객들이 필요할 때 무선인터넷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다양한 독자층을 위하여 각 지역별 코스를 '핵심 코스', '패밀리 코스', '허니문 코스' 등으로 나누어 소개한 점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 혼자 여행을 가도, 가족들과 함께 해도, 신혼여행을 가도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걱정이 없을 것 같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코스와 럭셔리하게 누릴 수 있는 코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꼼꼼하게 모든 정보들을 담으려 노력한 부분에도 후한 점수를 주고싶다.

 

최근에는 소셜커머스 등 인터넷을 통해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 하지만 쇼핑코스를 반드시 거쳐야 하거나 서비스가 떨어지는 등 그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최대한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여행의 참맛을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정도 정보를 손에 쥐고 있다면 큰 부담없이 동남아지역을 마음놓고 여행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 참 괜찮은 책이다.

  

(출처: 예스24)

 

 


 

 

 

든든한 나만의 맞춤 여행가이드 - 「저가항공 컨설팅북1」(성희수 외) 리뷰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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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죽기로 결심하다 - 어느 날 문득 삶이 막막해진 남자들을 위한 심리 치유서
콘스탄체 뢰플러 외 지음, 유영미 옮김 / 시공사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남자, 죽기로 결심하다

 

 

콘스탄체 뢰플러

저자 콘스탄체 뢰플러 Constanze L?ffler, 베아테 바그너 Beate Wagner는 의학 전공 학술 저널리스트로 의학적?심리학적?사회적 주제를 취재하고 이를 쉽고 재미있는 글로 독자들에게 전달해 왔다. 독일 유명 잡지와 신문에 다수의 글을 기고하고 있다.  

 

만프레트 볼퍼스도르프

저자 만프레트 볼퍼스도르프 Prof. Dr. Manfred Wolfersdorf는 의학박사이자 교수이며, 남성 우울증 전문가. 바이로이트 정신의학·심리치료·정신신체의학 전문병원 원장이다. 독일/스위스 우울증센터협회 대변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우울증이 결코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며 수많은 남성들이 이로 인해 깊이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또한 남성 우울증은 방치할 경우 삶을 송두리째 앗아갈 만큼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인정하고 개선을 위한 노력을 충분히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유영미

역자 유영미는 연세대학교 독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아동도서부터 인문, 교양 과학, 사회 과학, 에세이, 기독교 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해왔다. 옮긴 책으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감정 사용 설명서》, 《시간을 빼앗긴 사람들》, 《분노한 사람들에게》, 《인생의 재발견》, 《내 생의 마지막 저녁 식사》 등이 있다. 《스파게티에서 발견한 수학의 세계》로 2001년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 과학 도서 번역상을 수상한 바 있다.

 

 

초점없는 눈동자, 핏기없는 창백한 얼굴, 헝클어진 머릿결, 그녀의 손에 들려진 약통.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익숙해진 장면들이다. 그리고 이러한 장면들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단어가 바로 '우울증'이다. 그 주인공은 어김없이 성인 여자일 때가 많다. '우울증 = 여자'라는 공식이 생겨난 이유다. 그런데 이러한 공식을 보기 좋게 깨트리는 책 한 권이 나왔다.  

 

「남자, 죽기로 결심하다」(콘스탄체 뢰플러 외).

 

제목이 다소 충격적인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할 것 같다. 그런 이 책의 주제는 바로 '남성 우울증'이다. 책의 전체 배경은 독일이지만 선진국의 문앞에 서있는 우리나라 남자들도 그 위험에서 자유로운 것 같지 않다. 굳이 멀리가지 않더라도 내 경우만 보더라도 이제 남성들에게 있어서도 우울증이라는 단어는 그리 낯선 단어는 아니다. 과연, 남성 우울증의 원인은 무엇이고 그 해결책은 어떤 것일까?

 

「남자, 죽기로 결심하다」(콘스탄체 뢰플러 외, 유영미 옮김, 286쪽, 2013)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된 남성 우울증에 관한 책이다. 의학을 전공한 학술 저널리스트가 쓴 책이지만 비교적 어렵지 않고 쉽게 써내려갔다. 사람들이 간과하기 쉬운 남성 우울증의 다양한 사례와 문제점, 자가진단 테스트 등을 제공하는 한편 그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책 중간에 다양한 사례들을 직접 인용하여 삽입하였고 관련 인물들의 인터뷰도 수록하였다.

 

  

(출처: 교보문고)

 

:: 1장 신종 남성 질병의 출현

그 누구도 나를 구원해 줄 순 없어 I
가면 속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
남자다운 남자가 더 우울하다
남성 우울증의 전형적인 증상
타인의 도움을 거부하는 이유
그 누구도 나를 구원해 줄 순 없어 II
인터뷰 : 반드시 완벽하거나 최고일 필요는 없어요 - 오스카 폴츠베르크, 심리치료사

 

:: 2장 그냥 좀 피곤한 걸까, 아니면 진짜 병일까?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 3장 한계에 부딪힌 남자들

나는 내 자신을 착취하고 있었다 I
번아웃증후군과 우울증
스트레스의 악순환
자신의 가치를 일로 정의하는 남자들
나는 내 자신을 착취하고 있었다 II

 

:: 4장 남자의 산후우울증

갑자기 모든 것이 버거워졌다 I
젊은 아빠의 무거운 어깨
갑자기 모든 것이 버거워졌다 II
모든 것이 고정되어 버렸다는 두려움
우울한 아빠는 아이도 우울하게 한다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아동우울증
인터뷰 : 아버지가 되고 나서야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었지요 - 크리스토퍼 부흐홀츠, 영화 배우

 

:: 5장 나이 듦, 그 쓰디쓴 종말에 대한 우울함

내가 늙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I
노년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
태연하게 늘어간다는 것
내가 늙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II
비극적 탈출구, 자살
우울함도 대물림 된다

 

:: 6장 우울증, 끝이 보이는 터널

우울증 탈출의 첫걸음
우울증 치료 약물에 관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
마음의 치료는 말로 시작한다
그 외 다양한 치료법
많이 움직여야 기분이 좋아진다
인터뷰 : 심리적 질병에는 개인맞춤치료가 효과적이에요 - 플로리안 홀스보어, 막스플랑크정신의학연구소 소장 
 

 

:: 7장 셀러브리티의 두 얼굴

부와 명예로도 막을 수 없었던 죽음
모든 것을 갖추고도 빛을 잃은 스타들
광기로 사라져 간 음악가들
예술가를 괴롭힌 치명적인 우울증
과도한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스포츠 스타들 
 

 

:: 8장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비결

삶의 고통에 지치지 않는 힘, 회복탄력성
우울증 예방 음식을 찾아라
일상의 작은 행복을 발견할 줄 아는 능력

  

:: 9장 남성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남자들의 이야기

중년에 찾아온 사춘기로 방황하는 남자
모든 것이 무의미하고 허무해져 버린 남자
갑작스러운 아내의 죽음으로 삶이 버겁기만 한 남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만 한 생활에 결국 무너져 내린 남자
3포 시대, 세상을 등지고 외톨이가 된 남자

 

(출처: 교보문고)

 

 

오타리스트

 

p.85_아래에서 6째줄: 때문 → 때문에

p.104_아래에서 12째줄: 머무 → 너무

p.104_아래에서 6째줄: 되어요 → 되었어요

p.267_위에서 9째줄: 스페인와 → 스페인과

 

 

놓치기 아쉬운 문장들

 

"중단하지 말아요, 포기하지 말아요,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것이 바로 인생이에요." _p.14

 

늘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고, 녹초가 되도록 일하고, 자신을 착취하는 남성은 맺고 끊는 것을 잘하고, 안 되는 것을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남성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 _p.82

 

"인간들이 불쌍한 이유는 불행 중에 일찌감치 늙어 가기 때문이다." _p.130

 

"우울증 위험이 높은 남자든, 그렇지 않은 남자든 간에 늙어 가면서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_p.142

 

가족, 쌍둥이, 입양 연구 결과, 어떤 사람들은 유전적 소질로 인해 다른 사람보다 우울증에 더 민감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_p.161

 

"이성적이고 지혜로워지고자 한다면 신체를 부단히 움직여라. 신체를 건강하고 힘있게 만들라." _p.166

 

"위대한 인물 중 광기가 섞이지 않았던 사람은 아직껏 없었다." _p.210

 

 

(출처: 교보문고)

 

 

마치며

 

'여기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회사 옥상이나 아파트 옥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가끔 드는 생각이었다. 그것이 충동이고 잠깐 스치는 생각이라고만 여겼는데 이 책을 일고나니 내 안에도 우울증이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2장에 나오는 자가진단을 통해 우울증을 진단해본 결과 우울증의 기미가 보인다. 다행스럽게도 이 책을 읽고서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에 안심이 되는 동시에 조심해야겠다는 경각심이 일어났다.

 

'4장 남자의 산후우울증'은 내가 직접 경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힘들긴 했지만 '저렇게 심각한 상황에 처하는 사람들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니 감사한 마음마저 생긴다. '8장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비결'에 나오는 '회복탄력성'은 몇 년 전 인기를 끌었던 김주환 교수의 「회복탄력성」(위즈덤하우스)을 생각나게 한다. 7장에 언급된 우울증에 걸렸던 유명인들의 목록은 아는 사람이 몇 명 없긴 했지만 그토록 수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니!

 

주로 30대, 40대 이상의 남성들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20대에 읽어두면 미래를 미리 준비한다는 차원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 또래의 여성들에게도 권한다. 자신의 가족이나 남편이 무슨 고민을 하고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를 잘 파악할 수 있기때문이다. 남자에게 있어서 아내를 비롯한 가족의 영향력은 그 누구보다도 크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전체적으로 독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다소 낯설다는 것만 빼고는 아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출처: 교보문고)

 

 

 


 

 

 

남자의 우울증을 이야기하다 - 「남자, 죽기로 결심하다」(콘스탄체 뢰플러 외) 리뷰 -

calamis

(http://calami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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