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섯입니다."
"허! 그보단 훨씬 아래로 봤는데."
"네, 얼굴이 앳돼 보인다고들 하더군요. 어쨌든 장군님께 폐가 되지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저 자신도 폐를 끼치는 걸 아주 싫어하니까그런 건 금방 깨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기왕에 말씀드리자면제 생각에 장군님과 저는 겉보기엔 아주 다른 사람들입니다. 여러점에서 말이죠. 따라서 저희 사이엔 공통점이 별로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말이죠. 저 자신은 그렇게 믿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저 공통점이 없는 듯 여겨질 뿐이지, 실제로는 공통점이 무척 많은 경우가 아주 흔하니까요..... 그건 그저 겉보기에 따라 서로를 분류할 뿐 아무런 공통점도 찾아낼 줄 모르는 인간의 나태함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하지만 제 말이 따분하신가보군요? 장군님께선 어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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