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약한 강도의 운동이 1단계(zone 1)라면 최대 심박수에 근접한 정도의 강한 운동이 5단계(zone 5)다. 천천히 걷는 정도의 1단계보다 강도가 조금 더 센 운동이 존(zone 2) 운동이며, 특히 존2 상단부분에서 심박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즉 세 번째 단계로넘어가기 직전의 강도가 적절하다는 뜻이다. 몸으로 들어오는 산소의양과 근육 사용에 의해 소모되는 산소의 양이 정확히 균형을 이루는이 지점에서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가장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보다 더 센 강도로 운동하면 무산소운동으로 전환되면서 체내에 젖산이 쌓이기 시작한다. 젖산은 열량을 발생시키고 근육의 손상과 통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젖산이 축적되기 시작했다는 것은 곧 유산소운동의 최대치 범위를 넘어섰다는 뜻이며, 몸이 전혀 다른 형태의 에너지 생산 방식을 채택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세 번째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존2 운동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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