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과 존재의 현존이 티끌 한 점을 알면서 하나로 알려진다는 것,
이것이 그 티끌 한 점을 가장 경이로운 기적으로 만듭니다.
이러한 이유로 카슈미르 샤이비즘 Kashmir Shaivism 일파는 이러한 경혐의 탐사를 ‘경이, 놀라움, 환희‘의 요가라고 불렀습니다.
우리는 그저 열려 있고, 비어 있으며, 침묵하며, 알지 않고 경이로워하며 있을 뿐입니다.
물론 이러한 열려 있음 속에서는 현재 상황에 대한 적절한 반응인 표현이 생깁니다. 표현은 상황 그 자체에서 비롯되며, 그 결과 표현은 상황과 밀접하게 상호 작용합니다.
이러한 반응의 한 예로 실재의 본성에 대한 표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표현은 질문이나 상황에 대한 잠정적인 반응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사라지면 반응도 함께 사라집니다.
반응은 실재의 표현이자 실제를 가리키지만, 실재를 결코 표현하지않습니다.
반응은 알지 않기에서 생겨나, 잠시 질문과 함께 뒤엉켜 춤을 추다가결국 질문과 함께 합쳐지고, 질문을 그 원천인 고요함으로 되돌립니다.
사실, 진정한 반응은 고요함 그 자체입니다. 질문을 사라지게 하는것은 바로 이 고요함입니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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