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나로 하여금 분리된 부분들을 기반으로 이 작품을 구성하게끔 한 근본적이고 철학적인 이유다. 즉 모든 작품은 한 작품의 일부분이고 인간은 부분들의 집합이며 인류는 부분들과 조각들의 혼합이다. 만일 누군가 이런 단편적인개념은 전체의 개념이 될 수 없고 바보짓, 장난,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비난한다면, 예술의 엄격한 규범과 법칙 들을 따르지 않고 오히려 조롱하고 있다고 비난한다면, 나는 맞는 말이라고, 바로 그게 나의 의도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리고 망설임없이 한 가지 고백을 덧붙일 것이다. 여러분, 난 그대들에게서벗어나고 싶고, 또 도저히 감내할 수 없는 그대들의 예술에서벗어나고 싶습니다. 난 그대들을 견딜 수 없고, 그대들이 내세우는 개념들, 태도들, 그대들의 그 작은 예술 세계를 견딜 수없습니다. -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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