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사회
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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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소책자 같지만, 읽으면서 짧고 강렬합니다. 그리고 피로하네요, 
논문 형식의 짧은 글로 출판번역하기 미안할정도로 짧아서. 뒤에 강연 한거 번역해준 책, 

그리고 (비싸다.)

비슷한 책은 <긍정의 배신>, 간단 요약하자면, 


규율사회에서 현대문명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규율은 자율로 , 

그에 대한 처벌은 긍정에 대한 강요와 성과주의로 바뀌었을 뿐, 우울증이나,

기타 정신적 질환이 현대에 와서 흔한 질병이 된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하네요.


예를 들어, 자기계발서에서 흔히 자기 자신을 경영하라는건 

자신이 가진 정신력을 끊임없이 착취해가면서 성과를 얻어내라 라는 뜻.


그에 대한 대안은 어떠한 것에 대한 즉각 반응을 보이는 대신 한발 물러나 

자신의 행동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며 사색의 중요성을 이야기 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왜 못해 ? 할수 있잖아 하는건 도와주는게 아니라 벼랑 끝으로 모는 행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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