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세계에서 강자의 입장에만 있던 호랑이가 수박 사건 이후로 약자가 된다. 금기에 대한 도전으로 두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넓게 보면 나쁘지 않다.둥글둥글 서로 이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에 한발짝 가까워지지 않았을까?이지은 작가 이름만으로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내용이 너무 재미있다. 읽는 동안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만화같은 삽화와 이야기가 우리를 신비의 세계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