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첫부분에 아킨이 여름방학 숙제를 하려고 하자, 야마는 "말도 안 돼! 오늘 여름방학 첫날이야. 어떻게 숙제할 생각을 해? 여름방학은 더 중요한 걸 하는 방학이라고."라며 아킨을 집 밖으로 끌고 나간다. 굳이 하는 일들이 행복을 가져다 준다. 굳이 아무도 안 가는 곳에 가보고 굳이 위험한 일에 도전하고 굳이 함께 하는 일. 4명은 서로에게 웃음, 용기, 믿음을 준다. 뭉치면 못할 게 없다. 가쓰는 "죽기 살기로 하면 반드시 길은 열리게 되어 있다."는 곰잡이 할아버지의 말처럼 하고 싶은 일을 남들과 똑같이 하려고 하고, 친구들은 그런 가쓰의 마음을 알아준다. 너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