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사랑하게 될 때까지 - 작사가 조동희의 노래가 된 순간들
조동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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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일엔 자격이 필요 없구나. 가사를 쓰는 일 또한 마찬가지였구나. 때로는 흥얼거리듯, 때로는 괄호가 둘린 묵음처럼 감추듯이 전해지는 이야기들. 목차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여백까지 읽게 된다. 그곳, 하얀 벤치에도 사랑이 앉아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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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시인


1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주먹밥이 굴러가는 마을
panpanya 지음, 장지연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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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즈리 수족관
panpanya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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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야바노 홀리데이
panpanya 지음, 장지연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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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금붕어
panpanya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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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지혜사랑 시인선 239
이충기 지음 / 지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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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천천히 오래 읽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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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택배 박스가 천사의 숨을 싣고 왔습니다

테이프 포장을 뜯으니 보라색 눈이 뽀득입니다

눈덩이를 뭉치는 마음으로 천천히 읽어봅니다

손이 아리면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감정을 느껴보면서 시 속 아이의 주변을 떠올립니다

이가 시리는 시편들을 곱씹습니다


아, 나 혼자 읽을 수는 없겠습니다

이 시집과 저는

사계절 겨울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따뜻했지만 녹지 않는 눈덩이를 크게 뭉쳐서

옆마을로 굴려봅니다

다른 누군가가 마저 굴릴 수 있도록


함께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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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사에게 말을 배웠지 창비시선 452
정현우 지음 / 창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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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택배 박스가 천사의 숨을 싣고 왔습니다

테이프 포장을 뜯으니 보라색 눈이 뽀득입니다

눈덩이를 뭉치는 마음으로 천천히 읽어봅니다

손이 아리면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감정을 느껴보면서 시 속 아이의 주변을 떠올립니다

이가 시리는 시편들을 곱씹습니다


아, 나 혼자 읽을 수는 없겠습니다

이 시집과 저는

사계절 겨울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따뜻했지만 녹지 않는 눈덩이를 크게 뭉쳐서

옆마을로 굴려봅니다

다른 누군가가 마저 굴릴 수 있도록


함께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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