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잘 풀리기 시작했다 - 일, 관계, 인생을 바꾸는 40가지 작은 습관
사친 처드리 지음, 김은혜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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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습관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잘 풀리기 시작했다 - 사친쳐드리

 

새해가 코앞인 요즘 제목만 봐도 읽어야겠다는 의욕이 뿜뿜 솟는 책을 만났다.

나야 뭐... 제목에 '습관'이 들어갔다 하면 일단 장바구니에 넣고 보는 1인이긴 하지만ㅋ

이책은 핑크핑크 표지만으로 일단 읽어야 할 것 같아 퍼뜩 겟했다

(나? 가방 겟하는 게 아니라 책 겟하는 여자-_-;)

이 핑크색 예쁜 책의 제목은 '습관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잘 풀리기 시작했다'

 

이책의 부제는 일, 관계, 인생을 바꾸는 40가지 작은 습관이다.

다 읽고나서 느낀바로는

원서로는 어떤 제목이었을지 모르겠으나

사실 '습관' 보다는 기본적인 자세 혹은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라는게 더 맞지 않을까 싶다.

새해를 앞둔 상황이고 하니까 제목에 떡 하니 '가치관' 혹은 '자세' 이런게 들어가 있는것보다는

'습관'이라는 말이 더 맞을거 같긴 허다.

다행히도 내가 기대 했던 '습관'에 대한 책은 아니지만

한동안 죽어 있던 의욕을 뿜뿜 높이기에는 매우 좋았던 책이었다는 결론을

미리 내리며 이책의 내용들을 소개할까 한다.

책의 초반에 떡 하니 나와 날 완전 찔리게 했던 페이지

 

해보기도 전에 할 수 없는 이유를 생각하는 사람은 결국 행동 하지도 않는다.

p.23

무언가를 해보기도 전에 할 수 없는 이유에 초점을 두는 '불가능사고'야말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행동을 옭아매는 족쇄다.

할수 없는 이유가 아니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

p.24 습관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잘 풀리기 시작했다

성공을 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 역시 그렇다.

일단 난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나는 하고 싶은데 주변의 상황이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주변의 핑계를 대게된다.

나의 열정은 넘치는데 난 정말 하고 싶은데~라는 뻥을 치지만

사실은 문제는 내 안에 있는 것인데

난 자꾸 주변에 핑계를 돌리며 안할 이유를 찾는 것이다.

아 이렇게 잘 아는데 왜 아직도 핑계를 대는건지....

'살 빼야 하는데...'라고 머릿속으로 막연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살을 뺄 거야!"라고 여러번 말하는 편이 정말로 다이어트를 실천하게 만든다.

이때 "1달에 3kg을 뺄 거야!"라고 구체적인 수치를 내세우면 효과는 더욱 커진다.

p.31 습관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잘 풀리기 시작했다

내 말 습관에 대해 되돌아보게 된다.

나 역시 한해동안 너무나 급격히 쪄버린 살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맨날 빼야하는데... 하며 입으로만 살빼겠다고 했을뿐

아무것도 하지않고 주저 앉아만 있었던 모습을 직면하게 된다.

아.. 정말 이럴때 이런 책 정말 잘 만났다.

으쌰으쌰 힘내야지!!

 

일단 먼저 실행하고 그 성과를 평가한 후 개선해가며 움직인다.

계획은 그 이후에 해도 좋다. 주가드는 그런 자세다.

무엇보다 속도를 중시하는, 주가드를 따르는 사람들은 실행과 평가를 우선시한다.

그와 동시에 움직이되 계획은 우선순위에서 나중에 둔다.

계획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면서 생각하는 것이다.

p. 87 습관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잘 풀리기 시작했다.

사실 살을 빼야지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머뭇거리던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의외로 간단했던것 같다.

식단을 조절하면 되는데..

그리고 그 다음으로 운동을 하고,

그 이후에 어떤걸 해야할지는 내 몸상태를 봐가면서 하면 되는건데

아무것도 않았던 나를 반성해보게 만드는 이책!

이책에서 언급했듯이 (p.94) 일단 리스트를 만들어 봐야겠다.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커피 한 잔의 비용은

커피를 마시는 '체험'을 사는 것이 아니라

마음 편하게 미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사는 것이다.

p.126 습관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잘 풀리기 시작했다.

요 페이지에서도 앗!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조만간 호텔에서 애프터눈티 세트를 먹으러 가리라!

했던 나는 그냥 그 체험을 사려고 했던 것이었는데 생각이 들면서...

아... 이래서 내가 부자가 아닌가부다 싶은 처절한 자기 반성을 해본다 흑흑...

근데 먹고 싶다 뭐... ㅋ

살빼고 날씬해진 후에 먹으러 가야지~

정말 공감을 하면서 이쯤 이책 뭐지? 싶은 생각이 들었다.

틀림없이 시작할때는 습관에 대한 책이라 생각하고 펼쳤는데

기본적인 생각의 방식, 일을 대하는 태도, 사람을 대하는 방식,

돈을 다루는 마인드, 일상을 관리하는 방법, 운혹은 신에 대한 가치관 등등등

인생의 전반에 대한 모든것을 다루고 있다.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던 사람이라면

아주 작은 디테일에 대해 소소하게 깨닫는 시간을

자기계발서를 처음 읽는 사람이라면

이런 세상이 다있어? 하며 새로운 인생에 눈을 뜨게 되는 시간을

선물하는 책

'습관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잘 풀리기 시작했다'

쉽게 읽을수 있지만 얻는것은 꽤 많은 책이다.

우리 아이들이 중학생쯤 되었을때 이책을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여 책장에 곱게 꽂아둬야지~~~

=== 이 글은 책만 제공받고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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