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식물이야기파브르의 이름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이름이다.그의 이름 뒤에는 곤충이 이어 나와야 익숙한데어라? 식물이야기? 파브르는 곤충학자 아닌가? 처음 <파브르 식물 이야기>를 마주했을 때는지식책을 그다자 반기지 않는 1인으로서 큰 기대가 없었는데읽다보니 이 책만이 가진 깊이에 사로잡혔다.각 장마다 설명과 함께 제시된 그림은 이해를 돕기에 충분했고곳곳의 사진은 실제감을 더해주었다.우리 주변 가까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식물들로 예시를 들어 이해하기도 쉽고당장 야외로 달려나가 읽은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것들도 많았다. 이전 판형보다 더 커진 개정판은그림도 글도 가독성이 더 좋아졌고교과과정과 연계된 부분도 제시해주어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도 좋았다. 무엇보다도 <파브르 식물 이야기>는 식물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삶을 비춰볼 수 있게 한다. 식물의 역사를 보며 한겹 한겹 쌓여온 식물을 통해 세상에 하찮은 것은 없다는 것을 알게 한다. 식물의 줄기를 보며 그들의 지혜를 발견하게 하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따지지 않고 온 몸을 내어주는 나무를 보며 겸손을 배우게 한다. 따뜻한 봄바람에 싹이 움트는 계절,곳곳에 태어나는 파릇한 생명들 속에서 파브르가 전해주는 식물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봐도 좋을 듯하다.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만날 수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