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특서주니어에서 나온 문해력기르기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로 베스트셀러 동화작가 박현숙 작가님이 아이들의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 요즘 아이들의 교육 환경에 맞춰 재미있는 이야기를 강화하고 학습력을 높인 책입니다. 이번 책은 이야기 글에 대한 내용으로 도깨비가 인간세계에 와서 서점에 가면서 그곳에서 이야기 글을 제대로 읽는 방법을 배운다는 이야기입니다.
도깨비가 서점 주인 할아버지에게 전래동화, 창작동화, 동시 같은 이야기글에 대해 글의 특성, 글을 읽을 때 신경써야 하는 부분, 글을 읽고 난 후 하면 좋은 활동들을 배우게 되는데 이 내용을 보면서 글을 읽는 아이들도 이야기글에 대해 잘 이해하고 글 읽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챕터를 넘어가면 본격적인 박현숙 작가님의 문해력 키우기 강의가 적혀있는데요, 앞에 서점 할아버지가 하신 이야기를 좀더 자세하게 설명해주면서 독후 활동의 예시까지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앞의 서점 할아버지의 얘기에 많은 아이들이 이야기글을 읽을 때 재미있다고 별 생각없이 빨리 읽고 많이 읽었다고 자랑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딱 우리 아이 이야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너무 빨리 읽어서 제가 주의줄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이야기글의 특성, 이야기글을 읽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 있는게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책을 천천히 읽으면서 작가가 너에게 얘기해 주고 싶은 게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읽어보라고 말해줄수 있어서 아이에게 좋은 자극이 되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은 또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