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아이들, 진짜 몰입 못하죠 ^^ 우리 아이들도 공부하라고 하고 지켜보고 있으면 그렇게 산만할 수가 없고 이것 조금 하다가 저거 건들이고, 그러다 또 다른 거 하고, 조금만 어려워도 생각도 제대로 안해보고 모르겠다고 가져오고 물마시고 화장실 가느라 진득히 앉아있는 것도 보기 힘들어서 잔소리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직 이 아이들이 몰입의 엄청난 효과에 대해, 몰입의 즐거움에 대해 전혀 몰라서 이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방학 때 중딩, 초딩 두 아이랑 같이 이 책으로 온책읽기, 슬로우리딩 하면서 좀 제대로 이 책을 정독하고 서로 좀 이야기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몰입을 위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