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초등학생 교양서적으로써 설명이 필요없는 인기시리즈 책입니다. 지금까지 시리즈를 이어오면서 현실세계의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고 9권부터는 현실 너머의 세계로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10권에서 우주의 탄생과 멀티버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주인공들의 여정을 통해 유명한 과학자들을 만나면서 과학의 큰 흐름을 따라가 보았다면 11권에서는 본격적으로 현 과학에서의 가장 큰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 양자역학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이도 재미있게 보지만 저도 지대넓얕을 같이 재미있게 보는데요, 지대넓얕은 이름이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지만 절대 얕지 않은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의 내용을 담고 있고 그 지식들을 흥미있는 큰 줄거리 속에서 쉬운 설명, 삽화, 반복을 통해 친절하게 알려주는 점이 참 좋더라구요
이번 주제가 저조차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양자역학에 대한 이야기라 역시나 아이가 어려워 했지만(저 역시도 여러번 들은 이야기 이지만 진짜 이해했는지 자신없는...^^;;;) 초등학생이 양자 역학이라는 것의 개념을 쉬운 설명을 통해 접해본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과학의 역사에 대한 최종 정리도 해 주고 과학사 연표까지 부록으로 들어가 있어서 과학에 대한 넓은 지식을 정리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과학편이 마무리가 되었고 다음 편부터는 철학에 대해 알아볼 것 같네요~ 아이와 저의 얇고(그러나 얇지 않은) 넓은 지식이 어디까지 늘어날지 너무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