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내용은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영문법의 내용들이었습니다. 8품사, 시제, 5형식 등의 내용들이 담겨 있었지만 다른 영문법 책들처럼 공식같이 쭈욱 나열되어 짧게 설명하고 문제가 쭈욱 나오는 형식이 아닌 하나하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이미지들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짧게 줄이면 몇십장으로 끝날 내용들이 300페이지가 넘은 책으로 구성이 되어있었죠 어떻게 보면 너무 길어 설명이 많아 지루할 것 같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이게 참 좋았습니다. 라떼 얘기라 미안하지만 저때는 정말 이런거야, 모르면 외워 식으로 공부했으니까요 그래서 나름 영어 성적 좋았고 수능영어도 잘 친 저조차 모르거나 설명 잘 못하는 문법이 많다는 부끄러운 고백이 나오는 거구요 그런데 이 책은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주고 왜 이런 문장 구조가 나와야 하는지, 어떻게 문장 순서가 결정이 되는 것인지 잘 알려주니까 사실 아이와 같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다시 영문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래머콘은 솔직히 처음에는 도움이 되는거 맞나 싶었는데 뒤로 가면서 더 복잡한 걸 배울 수록 시각적으로 정리가 되니까 확실히 정리가 잘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