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주변의 신기한 것들부터 지구의 신비로움에 이르기까지 과학과 관련된 38가지의 질문과 답을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소개한 책입니다.
자연, 생물, 몸, 생활과 관련된 궁금증들을 다양하게 설명해주는데요 지구과학, 생물, 화학, 물리의 모든 과학 영역이 이 책에 다 들어있었습니다.
책을 펼치니 먼저 질문이 나오고 그에 대한 답이 적혀있었는데요, 우선 글밥이 너무 많이 않은 것이 참 좋았습니다. 글밥 많이 자세히 알려주는 것도 너무 좋겠지만 그런 책은 아이들이 벌써 안읽고 싶게 만들어 버리잖아요 그래서 딱 포인트만 찝어서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는 이 책이 딱 좋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문들을 보면 흔히 많이 들었고 과학책에서 많이 본 내용들도 있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당연히 그런거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왜? 라는 질문을 던져주면서 아이들이 자기 몸이나 주변에 대해 왜? 라는 의문을 가지고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점도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주로 그림책, 동화책 위주로 읽어줘서 기본적인 상식들이 좀 부족하지는 않을까? 비문학책들을 좀 많이 읽어줘야 하나 고민이 있었는데 이런 책들을 마치 동화책 읽듯이 가볍게 아이와 읽을 수 있어서 참 좋네요 글밥이 많지 않아 엄마가 읽어주는데 부담이 없는 것도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