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루미라는 주인공 아이가 좋아하는 남자아이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가상공간에서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시작됩니다. 일하게 된곳은 디지털에서의 지우고 싶은 흔적들을 지워주는 디지털 세탁소인데 그곳에서 잘못된 디지털 기록들로 인해 발생한 다양한 문제점들을 알게 됩니다.
처음 시작부터 이미 우리 아이들도 하고 있는 가상현실 플랫폼이 나와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이야기에 빠져들었구요, 아이템을 사고 아바타를 꾸미는 것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내용이라 자기 경험을 얘기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곧 온라인 상에서의 여러 잘못된 기록들로 인해 힘들어 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왔고 아이들도 그 문제들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미 알고 있었던 내용도 있었지만 이렇게 나의 실수가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할 수도 있고, 어떤 악의적인 사람 때문에 내 주변 사람이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로 접하기니까 더 크게 와닿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