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고양이 둥이가 주인이 읽는 책을 같이 보다가 글자의 맛을 느끼고 전달하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책을 보면서 단순히 상상속 이야기에 국한 되는 내용이 아니라 진짜 글자의 맛을 아는 것이 참 중요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큰함이란 글자에서 그 얼큰할때의 느낌을 느끼고 안정감이란 말에서 안정을 느끼는 것이 제대로 글을 읽는 사람의 모습이 아닐까 하구요 왜 무서운 글을 읽을 때 오싹함을 느끼는 것처럼요 능동적인 독자가 된다면 정말 글자의 맛을 알아가면서 책을 읽지 않을까, 우리 아이들도 글의 맛을 많이 알아가면서 책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의 내용에서 둥이가 글자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전했듯이 가끔은 글을 통한 생각과 마음의 전달이 더 효과적일 때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고양이가 글자를 읽고, 느끼고, 전달한다는 환타지 내용일 수도 있지만 위에 적은 것처럼 다양한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구요, 중간 중간 삽화가 큼지막하니 고양이 그림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완벽한 해피엔딩도 마음에 들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