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동준이가 자기 물건에 이름을 안 쓰는 바람에 친구의 물건과 자신의 물건이 섞이면서 고생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저학년용 동화입니다.
주인공 동준이는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다니는 아이인데요, 평소에 자기의 물건을 잃어버려도 그러려니.. 하고 심각성을 못느낍니다. 그러다가 자기가 정말로 좋아하는 우산이 똑같이 생긴 다른친구의 물건과 섞이면서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물건을 잘 챙기는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책인줄 알았더니 자기의 물건에 이름을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아주 공감되게 이야기를 써놓은 책이었습니다.
글밥은 그리 많이 않아 1~2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도 부담이 없을 정도의 분량이었구요 중간 중간 큼직큼직하게 귀여운 삽화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 재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같이 읽으면서 자기물건에 이름을 안 써서 고생하는 동준이를 보면서 '그러게 이름표를 붙였어야지~' 하고 한마디씩 하면서 책을 읽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