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곤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마치 곤충들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만화컷으로 설명해놓은 책입니다.
차례를 살펴 보면 곤충의 정의에서부터 시작해서 곤충의 특징, 곤충의 생태모습, 곤충의 한살이, 각 곤충들의 특이점들에 대한 광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차례만 봐서는 엄청난 양의 다소 지루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을 걸로 생각이 들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다음 장을 넘기면 이렇게 그림과 대화 위주의 책구성을 볼 수 있습니다. 곤충들이 직접 독자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형식으로 짧은 글과 대화말풍선, 곤충들의 그림들이 가득했습니다. 글밥이 많지 않다보니 우선 부담이 없었구요, 그림들이 간단했지만 각 곤충들의 생김새나 특징을 잘 잡아 그려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곤충들이 직접 말해주는 것 같은 말풍선들에는 간단하긴 하지만 전문적인 과학적 지식들이 잘 담겨져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곤충들을 분류해보는 것들도 있었고 과거 곤충화석부터 미래 식량으로서의 곤충의 가치까지 정말 곤충에 관련된 모든 과학적 사실을 담아놓은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렇게 앞에 책에서 나왔던 과학용어에 대해 정리해주는 페이지까지 있어서 이 책 한권만 읽어도 진짜 곤충박사되겠구나 싶었습니다.
동물, 곤충에 관심이 많은 딸이 재미있게 읽었구요, 읽으면서 중간 중간 엄마 그거 알아? 하면서 저한테 문제도 내더라구요~ 마지막에 메뚜기(?)가 아직 할말 많은데.. 하면서 뛰어가는게 익살스럽기도 하고 기억에 남네요~ 곤충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종류, 식물에 관한 수다도 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