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적 할머니 할아버지는 이렇게 살았지 - 얼쑤! 재미있는 열두 달 세시풍속 이야기 옛날옛적 이렇게 살았지
정설아 지음, 이윤희 그림 / 초록아이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혹시 세시풍속 아시나요?

이게 농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보니

요즘의 도시사람들에겐 무척이나 낯선 단어네요.

그래도 여전히 24절기가 달력에 작은 글씨로 쓰여있으니

호기심 많은 녀석들은 꼭 묻기 마련이고,

묻지 않아도 이런것쯤은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준비한 책은

초록아이에서 나온 "옛날옛적 할머니 할아버지는 이렇게 살았지" 입니다.

                                                                     

사실 저도 세시풍속을 전부 알지못하고

24절기가 무엇인지 전부 다 알지는 못해요

그리고 학교다닐땐 세시풍속도 배우고

해당 날짜에 하는 행사나 놀이도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어떤지도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ㅎ

 

이 책은 그런 친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알려준답니다!

초등학교 친구들까지 딱 보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매 월마다 나뉘어 있고,

해당 월 앞,뒷 달 달력도 같이 보여줍니다.

작은 글씨로 음력과 절기도 표시 되어 있습니다.

우측에는 해당 월의 대표적인 행사 그림이 있네요^^

다음 페이지에는 해당 날에 대한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나와있어요!

                                                                     

그리고 나면 단오가 무슨 날인지, 어떤 행사를 왜 하는지, 무엇을 먹는지

다양한 부분의 세시풍속을 알려준답니다^^

알고 있던 것도 있고 저조차도 생소한 것들도 있어 재미있었어요.

그림 뿐아니라 사진으로도 보여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해당 월에 해당하는 절기도 설명해줍니다.

뭐하는 날인지 어떤 일을 하는지... 등등 짧지만 꼭 알아야하는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윤달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사실 어른도 윤달이라는 말만 알고 모르는 분이 많으실 것 같아요.

저희 세대야 음력달력을 잘 볼 일이 없기도 하고..

수의를 짓거나 이장을 하는 일 말고는 윤달을 쓸 일도 잘없고...^^;

 

그런데 이 책은 윤달이 있는 2020년 달력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어요.

아래 사진을 보면 달력에 색칠된 부분은 윤달부분이랍니다!

                                                                     

그리고 윤달이 무엇인지도 할머니가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네요^^

                                                                     

오늘은 마침 양력 10월 23일 상강이네요!

오늘 갑자기 추워졌다~했더니

상강이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절기네요!

그러고보면 절기는 정말 너무너무 신기한것같습니다!

어찌 그 옛날에 만들어둔 것이 지금도 딱 들어맞는지요^^

세시풍속을 지키며 살 것 까지야 아니더라도

우리 고유의 문화이니 알고 있을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외국의 할로윈만 잘 알기보다는

우리의 특별한 의식같은 것도 현대적으로 해석해 즐겨도 좋을 것 같구요^^

 

아이와 함께 보며 나눌 이야기가 많은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국교과서 리스닝 with DICTATION Level 1 미국교과서 리스닝 with DICTATION 1
오석태 지음 / 길벗스쿨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저희는 엄마표로 두 아이 학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100% 엄마 혼자는 아니고 인강의 도움을 받기도 해요^^)

그래서 다양한 문제집을 직접 살펴보고 고르고 있어요.

오늘 살펴볼 교재는 초등학생을 위해 길벗스쿨이 만든 영어교재

미국교과서 리스닝 with dictation(위드 딕테이션) Level 1 입니다.

                                                                     

길벗스쿨에서 나왔는데요.

길벗스쿨에서는 좋은 단행본들도 많이 나와서 익숙한 출판사입니다^^

미국교과서 리딩 같은 독해서나 기적의 계산법 같은 것은 워낙 유명해서

많이들 아실 것 같네요^^

영어를 즐기면서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

어려서부터 TV는 없앴어도 영어로 된 영상들은 시간을 정해 꾸준히 노출을 시켜줘서

리스닝 부분은 크게 걱정이 없어요.

현재 초등학생 아이는 미국교과서 리딩같은 독해서는 약간씩만 풀고 있지만

딱히 과하게 영어 단어를 외우게 한다던지 등의 학습적인 부분은 진행하고 있지 않아요.

단어 외우기는 진짜 너무 힘들어해서 ㅠㅠ

사실 큰아이를 보니 미리 시키는게 좋겠다... 싶기도 한데 어렵습니다. ㅎ

그러던 중 눈에 띈 미국교과서 리스닝 위드 딕테이션입니다!

사실 듣고 받아쓰는 과정에서 실력이 많이 늘수 있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잖아요!

(국어 받아쓰기 1,2학년때 어려워하던 생각해보시면 영어는 오죽할까요...)

그런데 책을 천천히 살펴보니 level 1정도면 크게 어렵지 않게 해볼만 하겠더라구요.

더불어 억지로 단어를 외우지 않고도 쓰면서 외워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봅니다 ㅎㅎㅎㅎ

                                                                     

참고로 단계를 선택하실때는 위에 있는 표를 참고하셔서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례를 살펴보니 4개 과목(과학, 사회, 음악, 미술) 교과서 지문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겠네요.

내용도 함께 살펴보니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을만한내용들이라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 교과서에 실린 문장들이라니 믿음이가네요.

                                                                     

아이와 풀어본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핵심 단어를 따라 세차례 말해봅니다.

따라 읽으면서 눈으로 철자를 익혀 단어를 따로 외우지 않아도 되게 해보자고 했습니다.

사실 핵심 단어 정도는 쓸 수 있어야 뒤에 딕테이션을 쓰는것이 가능하겠지요^^

알게 모르게 단어외우기가 시작되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다음은 핵심 문장 따라 말하기도 세차례 반복합니다!

첫번째 따라 할때는 천천히 또박또박,

두번째 세번째 따라 할때는 정상 속도로 따라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구문 같은 것도 표시해주어서 익힐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Keep + 목적어 + 형용사 : ~가 계속 ~ 하도록 유지하다' 같은 것이요.

책에 큐알코드 보이시지요?

큐알 코드를 찍으면 바로 원어민 발음으로 들려준답니다

 

                                                                     

그리고 나면 드디어 Step 1. 단어 받아쓰기 입니다.

역시나 QR코드를 찍어 원어민 발음을 듣고 받아쓰게 됩니다.

                                                                     

Spet 2. 문장 받아쓰기 입니다.

문장 받아쓰기는 1,2 단계로 나뉘어

1단계는 느린 속도로 듣고 받아쓰게 되며

2단계는 정상 속도로 듣고 받아쓰게 됩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대화문 받아쓰기 입니다.

계속해서 앞에서 배운 단어들을 활용하여

단어, 문장, 대화문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반복이 됩니다.

 

Step 4. 교과서 받아쓰기 입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국교과서 지문을 받아쓰게 됩니다.

                                                                     

단어에서 문장, 문장에서 대화문, 대화문에서 교과서로 단계별로 진행되어

아이들이 받아들이기가 좀 더 수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게다가 처음에는 느린속도에서 정상속도로 진행되는 등 여러가지로

처음 느낄 수 있는 어려움을 많이 배려한 듯 합니다.

저도 어릴때 영어 공부해보겠다고 팝송 듣고 따라쓰기 해봤는데

너무 어려워서 하다 관뒀....^^;;;

하면서 좋았던 것은 원어민의 발음을 듣고 받아쓰는 과정에서 어떤 부분이 약한지를 알 수 있었다는 것이예요.

사실 단어만 받아쓸때는 단복수나 시제 등등 상관이 없는데,

지문으로 넘어오니 단복수의 발음 구분이라던지,

동사의 시제 발음 구분이라던지

's 등의 발음 구분 등 미세한 차이를 못느끼고 막 넘어갔더라구요.

그래도 해석하는데 큰어려움을 느끼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딕테이션을 하면서 놓쳤던 부분을 알게되고

그로인해 제대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래서 딕테이션을 하는가보다.. 하고 느꼈어요.

                                                                     

길벗스쿨 홈페이지에 가면 부가자료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니

엄마표로 영어공부 진행하는 사람들에겐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양한 초등 영어교재가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데요.

미국교과서 리스닝 위드 딕테이션은 초등영어 홈스쿨 하기에 만족스러운 문제집이었습니다.

영어 받아쓰기로 자연스럽게 단어까지 외울 수 있을 것 같아 그것도 흐뭇하고요^^

미국교과서 리스닝 with Dictation 1 구매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링크도 넣어드리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http://gilbut.co/c/20097494jj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감정 연습 - 아이의 감정 조절부터 엄마의 마음챙김까지
박태연 지음 / 유노라이프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 어릴때는 육아서, 교육서를 참 많이도 보았습니다.

나도 엄마가 처음이라...

뭐든 선배맘들의 이야기를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읽었더랬죠 ㅎㅎ

이제는 아이들이 조금 컸다고 육아서, 교육서보다는

아이 문제집을 고르고, 아이가 읽을 책을 더 많이 고르게 되더라구요.

오랫만에 본 엄마책 초등 감정 연습입니다.

"어떻게 스마트 폰을 스스로놓게 만들까?"

자기 조절력 강한 아이로 키우는 법이라고 쓰여있어

아이를 잘 가르쳐서(?) 좋은 길로이끌수 있겠다.. 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 수록

사실 그 모든 것은 내 감정에 있었던 게 아닌가....

그런 반성 아닌 반성을 하게 됩니다.

 

어른인 우리도 감정이 정리가 안되면

화와 짜증이 넘치는데

하물며 아이들이야 어떨까요..

 

어찌보면 너무 당연해서 이미 알고 있던 것들일수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

오랫만에 책을 읽으며 다시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왜 짜증을 내냐고 묻기 전에

나는 아이의 감정을 알아주려고 했는가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달까요.

이런 육아서나 교육서는 주기적으로 봐줘야할 것 같습니다.

자꾸 당연하게 잊혀지거든요 ㅠ_ㅠ

 

이 책 덕분에 당분간은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보듬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도 자기 조절력 강해지게 되니 서로 윈윈 아니겠습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두 살의 임진왜란 - 성장소설로 다시 태어난 쇄미록
황혜영 지음, 장선환 그림 / 아울북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임진왜란.

워낙 큰 역사적 사건이라 모르는 분은 없으실텐데요.

저는 임진왜란하면 전쟁, 이순신장군님이 떠오르는데

열두살의 임진왜란은 그 시절 평범한 사람, 열두살 소녀의 성장기를 담고 있습니다.

일단 열두살의 임진왜란을 알기 위해서는

쇄미록을 아셨으면 하는데요.

쇄미록은 지방의 친척을 만나기 위해 남쪽으로 떠났다가

전라도 장수라는 곳에서 임진왜란을 맞은 양반 오희문이

1591년 11월 27일부터 1601년 2월 27일까지 무려 9년 3개월간 쓴 일기입니다.

 

여기에는 당시 일들이 꼼꼼하게 기록되어있다고 합니다.

이 쇄미록을 바탕으로 열두살 소녀 담이의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쇄미록의 일부분을 발췌하여 보여주고

이야기가 시작되어 마치 이것이 소설인지 사실인지 싶어지기도 합니다.

중간중간 쇄미록의 일부분이 계속 나오고

적당히 그림도 섞여있는 형식입니다.

읽다보니 그 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난듯 점점 몰입하게 됩니다.

전쟁.

별로 알고싶지도 않은 끔찍한 이야기지만 어느새 빠져듭니다.

 

임진왜란을 또 다른측면으로 볼 수 있는 책이라

(전쟁을 마치 싸워서 이기는 멋진것이라는 생각말고)

아이와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표지의 처연한 표정의 담이 얼굴이 내내 마음에 남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빛과 우주의 수사관 알버트 아인슈타인
태미라 지음, 이진우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버트 아인슈타인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과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과학에 관심조차 없어도!

아인슈타인은 알지요^^

 

대단한 과학자이고, 그가 발견한 이론들도 놀라운건 사실이지만

초등학생이 알기엔 다소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요^^

 

그런데 크레용하우스에서 나온

빛과 우주의 수사관 알버트 아인슈타인 책은 초등학생이 보기에 딱 좋은 책이랍니다^^

글씨도 큼직하니 부담없고

그림과 함께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히네요~!

                            

아인슈타인도 에디슨처럼 학교 생활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었나봐요.

가만 생각해보니 창의력이나 상상력이 뛰어난 학생들은

규정안에서 지내는 학교에서 볼때는 다소 튀는,

다소 적응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자란 학생 취급을 받는 듯 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그는 자신의 호기심을 포기하지 않았고!

열심히 연구하여 지금 이렇게 후대에 존경받는 과학자가 되어있으니^^

우리 아이들도 학교에서 혹은 가정에서 꾸중을 듣거나

다소 엉뚱하다는 이야기를 듣더라도 끝까지 노력하면

아인슈타인같은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

 

이 책에서는 아인슈타인이 발표한 이론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그 중 특수상대성 이론을 보면!

사실 이게 어른도 이해하기 쉽지 않을 수 있는데

그림과 함께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잘 풀어내줍니다.

 

왜? 라는 아인슈타인의 의심.

과학적으로 어떠한가 실마리를 찾음.

실험을 통한 아인슈타인의 추리.

그를 통해 사건해결!

이라는 과정을 통해 그림과 함께 초등학생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위대한 업적 뒤에 의도치않게 발생된 핵의 무기화,

이스라엘이 아인슈타인에게 대통령이 되어달라 요청한 일 등

업적 뿐 아니라 그의 일생도 볼 수 있어 더 좋았던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