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3년동안 심리상담센터에서 근로를 했다. 심리학을 전공한 선생님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자연스레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갖게 되었다..청년들이 털어놓음 고민거리를 주제로 삼은 책인데, 정말 하나같이 나도 평소에 갖고 있는 궁금증 내지 고민들이어서 반갑기도 하고 신기했다..심리학적 지식이 전혀 없는 나에게도 인생 살이에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었는데, 책 말머리에 적은 전공자들의 코멘트들을 보니, 전공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인가보다..20대 후반의 청년으로서 점점 삶의 무게가 느껴지고, 여러 가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면서 점점 지쳐가던 요즘이었다.책을 읽은 후에도 내 삶에서 달라진 것은 전혀 없지만, 어떤 일을 마주했을 때 그것을 대하는 태도만은 확실히 변화할 것 같다..이 책은 일회성으로 보고 넘길 것이 아니라 인생을 살면서 힘들다고 느낄 때마다 꺼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특히, 2030 청년들에게 강추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