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좋아한게 그림마다 꽃이여
김막동 외 지음, 김선자 기획 / 북극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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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곡성 서봉마을 어르신들의 다섯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이런 귀한 책을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도 되는 것인지 송구한 마음까지 들었다.
할머니들의 어린시절부터 전쟁당시의 모습, 시집가는 상황까지 모두 글과 그림을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미 긴 세월이 흘러 할머니가 되었지만, 가슴 속에는 영원히 한명의 소녀로 남아있다.
방언이나 할머니들의 말버릇을 그대로 살려서 글을 실었기에 글에서 정겨움이 느껴진다.
그림 또한 우리 할머니가 집안 곳곳에 그려두신 귀여운 그림이 떠올라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할머님들이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책을 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각박한 삶 속에서 잠시나마 숨통이 트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본격 힐링에세이.
작가님들, 여섯번째 책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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