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배우는 이야기 일본어
김용운 / 디자인하우스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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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책을 꽤 오래전에 구입했어요. 그당시 일본어를 막 시작할때라서 눈에 띄는 괜찮다 싶은 일본어 책은 다샀었죠. 근데 막상 공부를 하려고 보니 이제 겨우 히라가나를 배우려는 저에게는 이책이 좀 어려웠어요. 아니 어렵다기 보다는 흥미가 덜했어요.그래서 첫단원도 다 못읽고 덮어뒀었죠. 일본어를 한 6개월정도 공부한 지금, 이책을 다시 읽어 보았어요. 아~그랬구나..어쩐지 우리나라 말이랑 비슷하다고 했다. 어머..이 단어 이렇게 하니까 쉽게 외워지네..등. 정말 유익한 책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단어정리장처럼 이용해도 될것 같아요. 단어마다 어원이랑 예문이 친절하게 잘 설명되어있으니까요. 소레쟈, 미나상 간바떼 쿠다사이~~(한글로 쓰니까 촌스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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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게 재습격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창해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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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가 쓴 소설이 상실의 시대라서 상실의 시대가 유명해졌는지..아님 상실의 시대가 유명해져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다른 책들이 우리나라에 알려지게 되었는지...어쨌든 저는 cf에 등장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상실의 시대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근데 결과는 너무 실망이었어요. 도저히 그분이 그 책을 쓰신 뜻을 이해 할수가 없었어요. 너무 일본적이고..다 읽고나니 머리가 묵직한것이 기분이 별로였어요...그리고 그분이 그토록 좋아하시는 '위대한 개츠비'라는 책도 읽어 보았지만 그건 더 별로였어요. 그뒤로 '무라카미 하루키가 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그만큼 저는 이책을 정말 기대 없이 읽었어요.근데 예상외로 너무 괜찮은 책이었어요. 단편은 어딘지 모르게 이야기를 하다가 마는것 같아서 싫어했는데 이책은 그렇지가 않았어요. 내용안에서 말한마디로 모든 상황을 시원하게 설명해주고 또 은근슬쩍 내뱉는 유머도 맘에 들었어요.마치 잘아는 사람의 일기를 훔쳐보는것 같이 친근감도 들고 단편에서는 쉽게 느끼지못하는 감정동화도 느낄수 있었어요. 결론은 이책을 통해서 왜 하루키가 그렇게 유명할수 밖에 없는지 알수 있게 되었다는 거에요. 상실의 시대도 다시 한번 읽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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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읽어주는 여자 명진 읽어주는 시리즈 1
한젬마 지음 / 명진출판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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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졸업반인 여학생입니다. 얼마전에 한비야의 기행문들을 읽고 또 이번에 한젬마의 그림읽어 주는 여자를 읽었어요. 두 여자분은 어쩜 그리 재미난 삶을 살고 계시는지 5년후에 달라질 내 모습을 상상하며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기는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너무 심심하네요.내가 하는 공부가 과연 내삶에 얼마나 도움이 될수있을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공부해서 그저 그런 삶을 살게 되는것이 두렵기도 하구요..

저랑 같은 나이에 그림에 있어서 스스로 최고임을 자부했던 콧대높은 한젬마..그리고 30대 초반의 지금은 사람들의 무료한 일상에 그림보는 재미를 일깨워주는 여자. 그녀의 여유가 한없이 멋있어 보이고, 그림을 볼줄아는 그녀가 부러워요. 한비야 님의 책을 읽으면서 5년후에 꼭 3개국어에 능통한 사람이 되어있겠다고 다짐했고 한젬마 님의 책을 읽으면서 10년후에 꼭 그림을 즐길줄아는 여유를 가진 사람이 되어있겠다고 다짐했어요. 현실에 안주하지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개발해나가는 멋진 여자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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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매혹시킨 한 편의 시 1
이어령 외 29명 지음 / 문학사상사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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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엄선된 시를 읽을수 있다는 장점이있다. 그런데 시중에 이런 시집들은 얼마든지 있다. 이책의 특징은 명사들이 애송하는 시를 그들의 유려한 글솜씨와 함께 감상할수 있다는것이다. 시를 읽는 다는것은 일종의 고상한 취미생활이라고 할수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라고 인정받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어느 자리에서나 항상 자신감 넘치고 당당하지만 이책의 글들은 한결 겸손하다.대부분이 시가 자신의 전공분야가 아니라서 조심스러워서 일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분들의 감상문이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각자 자신의 개성에 맞게 글을 쓰셔서 읽으면서 내내 새롭고 그들의 글솜씨또한 감탄스럽다. 시읽기에 미숙하신 분들이라면 (시를 좋아하신다면 당연히 더욱 좋겠지요) 이책으로 시를 접해보세요. 정말 괜찮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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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닥다리 일본어는 가라!
김지룡 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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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학원 3개월 다녀서 겨우 초급을 뗀 학생입니다. (초급과 중급의 차이를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제 소로소로(슬슬) 듣기 공부를 해야할것 같아서 듣기 교재를 찾아 헤매고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단순한 반복식의 듣기 교재는 금방 싫증날것 같아서 오디오 북을 찾았죠. 근데 1989년에 나온책 말고는 없더라구요. 그러던 찰나에 여러분들이 이책을 추천해주셔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너무 너무 재미있어요.

제가 그사람들 발음이 어떻네, 억양이 어떻네, 감정표현이 어떻네 하고 말할 처지는 못되구요. 그냥 자꾸 자꾸 들어도 질리지 않는 듣기 교재가 필요하신분은 사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김민우'가 조인성이라고 생각하고 들어요^^김민우는 주인공인데 일본으로 유학간 학생이에요.잘생기고 착하고 귀엽다고 했으니까 딱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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