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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과자 가게 ㅣ 제제의 그림책
박보람 지음, 송수혜 그림 / 제제의숲 / 202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수상한 과자 가게

군것질 싫어하는 아이 없죠~
저희 집도, 초콜릿, 젤리, 과자를 떨어지지 않게 사다 두는데요.
아이들 엄청 먹습니다.
특히 주말이면 더 심한데요.
그래도 밥 먹기 전후에는 좀 피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과자 많이 먹으면 흔히 밥맛없다고...
배도 부르고 하니, 아이들이 밥을 잘 안 먹으려고 하니깐요.
여기 책 속 솔이도 과자를 무진장 좋아하나 봅니다~~
밥보다 과자,
이 맛있는 과자를 어른들을 왜 못 먹게 할까? 생각도 합니다.


밥 먹어~~라고 하지만,
솔이는 과자를 많이 먹어서 배 안 고파~라고 하는데요..
저희 딸들도 배는 고프지 않지만, 아마 억지로 먹는 거 같습니다.ㅠㅠㅠ
그래서 저는 밥 먹고 30분 후에 간식을 주는 걸로 협의를 좀 보긴 하지만,
참 쉽지가 않아요.
하지만, 밥도 안 먹는 솔이 때문에, 과자를 더 이상 사주지도 않고 사다 두지도 않는데요.
솔이는 속상한 맘에 밖으로 나갔는데,
수상한 과자가게라는 가게를 보게 됩니다.
들어가서 눈이 휘둥그레지듯 많은 종류의 과자들이 있는데요.
그때 검정고양이 한 마리가 원하는 과자를 말해달라고 하자, 솔이는 바삭한 과자를 말합니다.
그렇게 과자를 한 봉지 받아서 먹기 시작하는 솔이!!
그런데, 희한합니다.
분명 과자를 먹는데도 배가 고파서 밥을 먹었더니
밥에도 과자 맛이 납니다.
감자볶음에는 감자튀김 맛이 물에는 딸기맛이~
그렇게 질리도록 다른 것들도 과자 맛이 나자, 솔이는 밥이 먹고 싶은데요!!
너무 많이 먹은 탓인지.. 결국엔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가 아픈 거죠!
솔이는 밥을 먹고 싶은데 또 과자 맛이 날까 봐 두려운데요!
과연 솔이는 어떻게 될까요?ㅎㅎ
과자를 사면 주의사항을 잘 읽어봐야 하는 거 같아요.
솔이도 과자만 먹지 말고 봉지도 한번 봤으면 저 같은 일이 생기지 않았을텐데요.ㅎㅎㅎ
아무튼 과자가 이제 질렸겠죠?
저희 딸들도 과자는 질리지 않는다,
너무 맛있다.
방금 배부르다고 밥 안 먹더니., 과자는 찾는데요.
성장기에 과자를 많이 먹으면 키도 안 크고 살만 찌고, 여기까지 썩으니 엄마들이 자주 먹지 말라고 하는데요.
저도 딸에게 "네가 이가 아파서 치과에 가봐야 정신을 차린다고"하지만
아직 검진 이외엔 치과 경험이 없는 딸은~
느긋하기만 합니다.
이번에 책을 읽고는 조금 느꼈겠죠?ㅎㅎㅎ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