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돼지 안톤
카트린 드라일링 지음, 홍명지 옮김 / 작가와비평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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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돼지 안톤



어... 저는 이 책을 보면서..


제가 싫어하는 상사를 떠올리게 되었네요. ᄒᄒ


육아휴직하면서 그 상사 안 보는 게 참 잘 된 일 중 한 가지인데요!


하필!!ㅎㅎㅎ


완벽한 돼지 안톤~


성격이 어떨 것 같나요?


바로 완벽주의!


뭐든 완벽하게 하다 보니 정리 정돈도 깔끔


줄맞춤!!밥을 먹을 때도 접시가 삐뚤어지지 않고


모든 게 줄을 맞춰서 깔끔깔끔인데요!!



육아휴직 중이니, 재직일 수 있으니,


재직 중인 회사에 상사가 그렇습니다.


스템플러가 살짝 삐뚤어져있으면 그냥 못 지나치고 바로 세우고


간혹 저한테 화를 내기도 했는데요.



저게 왜 저렇게 중요한일인지..ㅠㅠ아무튼 저랑은 성격이 안 맞는 사람이었는데!


여기 책 속의 주인공 안톤이 그렇습니다~


안톤 그러지마.ㅠㅠㅠ





 


그런데, 안톤이 싫어하는 한 가지!


바로 놀라는 걸 싫어하는데요!!!


하지만, 그런 걸 즐기는 친구가 있어요!


마침 그 친구의 생일이라서 파티를 위해 계획적으로 준비를 하는데요!!



그런데, 세상일이 뭐든 순조롭나요?


예상치 못하는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죠.


완벽한 안톤에게도 생겼습니다.


파티 준비를 하기 위해 마트에 가는데, 비가 와서 자전거에 흙이 다 튀고


옷은 엉망이 되고


심지어 케이크는 다 팔리고...



계획대로 된 게 하나도 없는데요~~




설상가상


부랴부랴 준비를 하다 보니 엉망진창이 되었는데요!


그때 등장하는 오늘의 생일 파티 주인공~


안톤은 아마도 속으로 아 망했다.. 하겠지만,


친구는 안톤이랑 달라요~


너무 좋아하죠!


아마도  평소의 안톤의 모습과는 다른 걸 보여줬기 때문에 너무 놀라서 즐거워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친구가 즐거워하자, 안톤도 이상하게 엉망이 된 생일파티가 안심이 됩니다~



계획대로 척척척하면 망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 거예요.


하지만, 실수도 할 수 있고, 예상치 못한 변수도 생기죠.


그것까지 감안해서 계획을 세운다면 정말 엄지 척이겠지만요.



평소의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면 평소에 느끼지 못한 매력도 찾을 수 있어요.


아마도 안톤의 친구는 안톤의 다른 면에 반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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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과자 가게 제제의 그림책
박보람 지음, 송수혜 그림 / 제제의숲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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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과자 가게




군것질 싫어하는 아이 없죠~


저희 집도, 초콜릿, 젤리, 과자를 떨어지지 않게 사다 두는데요.


아이들 엄청 먹습니다.


특히 주말이면 더 심한데요.


그래도 밥 먹기 전후에는 좀 피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과자 많이 먹으면 흔히 밥맛없다고...


배도 부르고 하니, 아이들이 밥을 잘 안 먹으려고 하니깐요.



여기 책 속 솔이도 과자를 무진장 좋아하나 봅니다~~


밥보다 과자,


이 맛있는 과자를 어른들을 왜 못 먹게 할까? 생각도 합니다.




밥 먹어~~라고 하지만,


솔이는 과자를 많이 먹어서 배 안 고파~라고 하는데요..


저희 딸들도 배는 고프지 않지만, 아마 억지로 먹는 거 같습니다.ㅠㅠㅠ


그래서 저는 밥 먹고 30분 후에 간식을 주는 걸로 협의를 좀 보긴 하지만,


참 쉽지가 않아요.




 


하지만, 밥도 안 먹는 솔이 때문에, 과자를 더 이상 사주지도 않고 사다 두지도 않는데요.


솔이는 속상한 맘에 밖으로 나갔는데,


수상한 과자가게라는 가게를 보게 됩니다.


들어가서 눈이 휘둥그레지듯 많은 종류의 과자들이 있는데요.


그때 검정고양이 한 마리가 원하는 과자를 말해달라고 하자, 솔이는 바삭한 과자를 말합니다.


그렇게 과자를 한 봉지 받아서 먹기 시작하는 솔이!!



그런데, 희한합니다.


분명 과자를 먹는데도 배가 고파서 밥을 먹었더니


밥에도 과자 맛이 납니다.


감자볶음에는 감자튀김 맛이 물에는 딸기맛이~


그렇게 질리도록 다른 것들도 과자 맛이 나자, 솔이는 밥이 먹고 싶은데요!!




너무 많이 먹은 탓인지.. 결국엔 우려하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가 아픈 거죠!


솔이는 밥을 먹고 싶은데 또 과자 맛이 날까 봐 두려운데요!


과연 솔이는 어떻게 될까요?ㅎㅎ




과자를 사면 주의사항을 잘 읽어봐야 하는 거 같아요.


솔이도 과자만 먹지 말고 봉지도 한번 봤으면 저 같은 일이 생기지 않았을텐데요.ㅎㅎㅎ


아무튼 과자가 이제 질렸겠죠?



저희 딸들도 과자는 질리지 않는다,


너무 맛있다.


방금 배부르다고 밥 안 먹더니., 과자는 찾는데요.


성장기에 과자를 많이 먹으면 키도 안 크고 살만 찌고, 여기까지 썩으니 엄마들이 자주 먹지 말라고 하는데요.


저도 딸에게 "네가 이가 아파서 치과에 가봐야 정신을 차린다고"하지만


아직 검진 이외엔 치과 경험이 없는 딸은~


느긋하기만 합니다.



이번에 책을 읽고는 조금 느꼈겠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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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곰
전이수.전우태 지음 / 서울셀렉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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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곰



이걸 보면서..


와 나도 사람이지만... 사람의 이기심이란...


궁금하고, 신기한 거면 물불 안 가리고 구경 가고 싶어하고 전하고 가지려고 하는 게 욕심이죠,.


그 욕심들 때문에 죄 없는 자연, 동식물들이 죽어가고 있는 데 말이죠..



오늘 이 책을 아이들과 보면서 하.,.. 하는 한숨이.ㅠㅠ




재주 도섬에 빙하가???


(저는 응? 했는데, 왔다고 가정하고 보자 생각을 했어요!)




이건 정말 뉴스감이고,


사람들이 빙하를 보려고 제주도로 많이들 찾아오겠죠.


그리고 그 빙하로 이득을 챙기려는 사람들도 생기죠..


책 속에선 빙하 빙수랍니다.ㅠㅠ


그리고 빙하에 구멍을 뚫어서 구경을 하게 만들고요



이걸 보면 거 저도 빙하가 오면 구경을 가보고 싶을 마음도 생기겠지만..


구경거리도 만들고,.. 빙수를 만들고 하는 걸 보고는 한숨이 절로,.ㅠㅠㅠ



아무튼 저렇게 많은 인파들이 오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데 빙하에서 사는 북극곰이..


같이 왔나 봐요.


북극곰은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을 잃고 말았어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투성이에.


동식물들은 괴롭고




어떻게든 살던 곳으로 갔지만,


집이 없어졌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있었던 집이.. 사라지고 말았네요..


왜 그럴까요?



유치원 6,7살만 되어도 북극곰에 대해서 배우면서 


플라스틱 사용 금지, 비닐봉지 사용 금지 등


이런 걸들로 인해 북극곰이 힘들어한다는 걸 배워오더라고요.



사람들이 자연을 지키려고 하기도 하겠지만,


자연을 막 쓰다 보니, 온난화 현상이 생기면서


그렇게 녹지도 않던 빙하들이 녹기 시작하면서


그곳에서 살던 북극곰들이 집을 잃어가고 있는 거죠.



이를 눈치채고 보호하자고 운동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 하나쯤이야 이런 생각에 무심코 쓰레기를 버리는 등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할 때가 있고요.



이 글을 보면서 다시 마음을 잡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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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배와 작은 배와 오렌지
안나 맥그리거 지음, 한소영 옮김 / 키즈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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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배와 작은 배와 오렌지



저희 딸은 유치원에서 친한 친구가 두 명 있나 봐요.


누구랑 놀았어? 하면


OO이랑 @@이랑 놀았어라고 한답니다.


그러니 총 3명이서 노는 건데요.



3명은 홀수.. 짝이 안 맞아서 일부러 짝을 맞추어서 그룹을 만들어 놀기도 하는데요.


사실 남자아이들이랑 별로 그렇게 생각 안 하지만, 여자들은 좀 그런 게 있답니다.


저도 어릴 적 소풍 가는데, 짝이 안 맞아서 혼자 앉거나 하면 그게 그렇게 싫더라고요.


그리고 소외되는 그런 기분도 들고요.


여기 세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하~이런 방법이~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큰 배와 작은 배는 단짝입니다.


2인용 자전거도 타고~둘은 즐겁게 노는데요




 


갑자기 오렌지가 와서 같이 놀자고 합니다.


그 순간 큰 배는 별로지만, 작은 배는 환영합니다.


그렇게 배를 타기도 하고, 줄다리기도 하지만, 큰 배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오렌지에게 꼭 작은 배를 뺏긴 기분도 들었고요.



그래서 화가 나서 큰 배는 다른 친구를 찾아 나서는데요.


마침 완두콩 3명이 노는 걸 보고는 같이 놀게 됩니다.



그러다가, 잠을 잘 때, 완두 콩끼리 자는 걸 보고는 옛적 친구들이 그리워서 달려가는데요!




오렌지와 작은 배는 기다렸다며 반가워합니다.


그리곤 3명이서 노는 법을 배워서 큰 배도 즐겁게 놀게 됩니다.




짝이 안 맞아서 곤란하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면 그 놀이가 아닌, 3명이서, 4명이서, 5명이서 하는 놀이는 하면 됩니다.


딸에게도 읽어주면서 두 명이서 놀다가, 한 명이 더 오면 세 명이서 노는 걸 하면 돼~


하니, 딸은 "그럼 한 명이 더 오면?"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럼 4명이서 노는 놀이를 하면 되지~


꼭 둘이서만 하는 놀이를 할 필요 없어~


다 같이 할 수 있는 놀이를 찾는 거야~하니


아주 즐겁게 알겠다고 하고는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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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하는 날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05
안덕자 지음, 이윤민 그림 / 봄봄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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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하는 날



사실, 저 어릴 때만 해도 저희 집 바로 옆에 할머니가 살고 계셨는데,


처음에 몰랐는데, 알고 보니 무당 쪽 일을 하고 계셨어요.


한 번씩 손님들이 와서 뭔가를 하고 갔고


그리고 직접 굿을 하는 것도 보았지요.


책 속에서처럼 마을 전체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닌, 개인이다 보니 작은 거였지만,


어린 마음에 그걸 봤을 때, 사실 무섭다는 생각도 살짝 들었답니다.


그런데, 책 속의 이야기는 전혀 그렇지 않아서 아이에게 보여주기 좋은 거 같았어요,.




 



 



책을 보면서, 굿이라곤 하지만, 사실 마을 잔치 같은 마을 행사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만선을 기르면서 굿을 하는 거였는데요.


마을 전체가 나와서 굿을 보고


기도하고,


그리곤 음식도 있고요,


아이들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굿을 하는 무당을 보고는 멋있다는 표현도 쓰고, 대단하다는 표현을 쓰고 있어요!


사실 이점도 제가 놀라웠던 점이랍니다.




저는 작은 굿만 한두 번 본 적이 있어서


책을 보면서 한 가지 새로운 걸 알게 되었는데,


여기에선 옷도 갈아입고 하더라고요.


신마다, 다르다 보니, 그에 걸맞게 하는 거 같더라고요.



저는 굿이라고 하면 뭔가 귀신을 쫓아내는 그런 걸로 만 한다고 생각해서 인지, 


사실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좀 없어진 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는 아직 굿이라는 걸 접해보지 않았는데, 좋은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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