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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버스 - 2014 한국안데르센상 수상작 ㅣ 고래동화마을 10
차율이 지음, 차상미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1년 9월
평점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고래동화마을
#어린이동화
거북이 버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102/pimg_7060421993177100.jpg)
깜직한 그림이 더해진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에서 출판된
#거북이버스
#한국안데르센상 수상작 자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합니다.
저희 딸은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던데, 제 마음도 순수하게 될지.ㅎㅎㅎ
거북이는 힘이 엄청나요.
그래서 고민을 합니다.
자신이 힘이 세니, 등에 친구를 태워주고 싶은 거죠.
그런데 등껍질은 둥글다 보니,
한두 명 태우면 미끄러지니, 거북이는 생각했어요.
그래서 등에 틀을 만들기로 했어요.
그러려면 튼튼한 나무가 필요한데
숲에 오래 살고 있는 부엉이 아주머니를 찾아갔어요.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아서 튼튼한 나무를 구해서 틀을 만들어 드디어 거북이 버스가 되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102/pimg_7060421993177101.jpg)
처음에 달팽이 가족을 태우고,
급한 약속이 있는데 늦을 거 같은 토끼도 태우고
회사에 지각할 거 같은 코끼리까지 태우고 갔어요.
하지만 여기저기 불만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거북이는 육지에서는 느리닌간요.
토끼도 코끼리도 다람쥐네도 화를 내면 다시는 이용 안 한다며 돌아서 갔어요.
유일하게 달팽이 가족만
최고의 버스라고 해주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102/pimg_7060421993177102.jpg)
그러던 어느 날 비가 많이 와서 마을을 덮어버리는 바람에 모두들 물에 빠지는 일이 생겼어요.
그래서 거북이는 재빠르게 가서 친구들을 구해주었어요.
모두들 느리다고 말해서 미안하다며, 사과를 했어요.
그리고는 거북이는 생각했어요.
친구들의 사정에 따라. 급할 대는 강을 이용해서 가고
여유가 있을 대는 육지로 가고요.
거북이는 물에서는 엄청 빠르니깐요.
거북이 친구 달팽이는 한가지 고민이 있어요.
뭔가를 하지 못하는 일을 보고 달팽이는 바다를 건널 수 없다는 표현을 쓴다는 거예요.
그래서 달팽이는 정말 바다를 건널 수 없는지 고민에 빠졌을 대
거북이가 부엉이 아주머니에게 갔어요.
달팽이는 바다를 건널 수 없는 건지.
부엉이 아주머니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가라고
그래서 바다로 가보기로 했어요.
바다에선 돌고래를 만났는데,
둘은 생각을 하다가,
연잎을 바다에 띄우고 그 위에 달팽이를 올리기로 했어요.
그러고 양옆에서 연잎을 잡아주니 달팽이는 바다를 건널 수 있었어요,.
바다에서 만난 돌고래가 거북이 버스를 타고 숲에 놀러 왔어요,
하지만, 처음 만난 돌고래는 털도 없고 목소리도 이상하다며, 토끼며, 다람쥐가 피했어요.
슬픔에 잠긴 돌고래는 실망을 했어요.
그러다가 오리를 만났어요.
오리도 내심 자기를 싫어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오리는 돌고래를 좋아했어요.
그래서 둘은 노래를 부르면서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새로운 소리에 친구들이 다시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러곤 돌고래에게 아까는 미안하다며, 다 같이 친구가 되었어요.
어느새 거북이 버스 숲에도 겨울이 찾아왔어요.
엄마 곰과 아빠 코끼리는 회사가 바쁘다며 크리스마스 날인지도 모른 채 일을 했어요.
밤늦게 퇴근하고 오면서 크리스마스인 걸 알고 선물도 준비 못 해서 슬퍼했는데
아이들과 숲에 사는 동물들이 깜짝파티를 열었어요.
크리스마스라고 아이들만 선물 받으란 법은 없다,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 준다며 선물도 받고
다들 신나게 놀았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실 어른들이 읽기엔 내용이 유치하다고 느껴지지만
아이들을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알게 되는 거 같아서 좋았어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