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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 번역기 ㅣ 제제의 그림책
권봄 지음 / 제제의숲 / 2025년 10월
평점 :
거시기 번역기

#제제의숲 #거시기번역기
아따 거시기하네~라는 말을 들어봤을 거예요.
하지만, 이제 초등학생이 된 1학년인 딸은 책을 보자마자 "엄마 거시기가 뭐야?"라고 물어보더라고요.
표지의 아이처럼 말이죠.
거시기는 전라도 사투리로, 저도 자세한 모르지만 뭐든 거시리라고 표현한다. 연필도 거시기. 과자도 거시기
그거 거시기 주라~거시기 있잖아~등이죠
아직 책을 읽기 전인 딸은 이해가 안 간다며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김장을 하는 모습인 장면
할머니가 거시기를 들고 오라고 하죠
거시기가 뭔지 몰랐지만, 소금을 들고 가는 거 보고 아 거시기가 소금인 갑다 하지만,
한 가지 뜻이 아니었던 거죠.
심지어 싸우는 장면에서도 거시기 폭발...
하지만 이를 잘 알아듣는 엄마
엄마는 잘 들어보면 거시기가 보인다고 하는데요
과연 주인공은?
다음 장면을 보니 뭔가 알아들은 거 같죠?
저도 실제로 거시기라는 말을 들어보지는 않은 거 같은데요.
물론 방송에서는 들어보았지만, 실제로 전라도 쪽 사람이랑 만나지를 않아서 책 속처럼 들어본 적은 없는 거 같아요.
하지만 거시기는 그 지역만의 사투리로 옛날부터 자고 나면서 사용한 단어로 그 지역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