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원짜리 엄마 북멘토 가치동화 61
조은진 지음, 심윤정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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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 원짜리 엄마



코로나 때문에 참관수업 등이 없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큰애 학교 참관수업을 해봤어요,.


처음이다 보니 떨리기도 하고 뭘 입고 가야 하나 하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ㅋㅋㅋ


좀 이쁘게 보이려고.


처음으로 선생님도 뵙고 하는 자리다 보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하지만, 신경이 쓰이는 건 저희뿐만 아니라, 아마 아이들도 그럴 텐데요.


엄마 아빠 앞에서 실수하고 싶지 않고 잘 보이고 싶고요.


암튼 #북멘토 에서 나온 #2만원짜리 엄마


사실 저는 제목보고 짠순이 엄마?라고 생각했어요!




초등학교 가면 초록 어머니회라고 해서 아이들 등원 때 30분 정도 도와주는 걸 말하는데요.


저도 두 번 정도 해본 것 같아요.


그때 듣기로 지정된 날짜에 못 가게 되면 대타를 세운다면서.


알바를 준다고 듣긴 했는데, 이번 도서는 첫 내용이 그렇게 나옵니다.


주인공의 맞벌이로 인해 다른 일정이랑 겹치는 바람에 지역 카페에 그날 아르바이트를 고용하게 되는데요.


집안 할머니라도 계시면 도움을 청할 때지만, 돌아가셨기에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비 2만 원을 주고 구하게 됩니다.


그렇게 구해진 도우미분으로 무사히 마쳤지만, 또 학교 참관수업이 있네요/


이날도 부모님 두 분이 못 오시게 되냐, 주인공은 엄마가 도우미를 구한다고 구인 글을 올린 것이 기억이 났고


그대로 한번 해봅니다.


참관수업에 엄마 대신해서 오실 분을요.


그렇게 누군가 정하게 되고 분홍색 스카프를 하고 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등장한 인물은 깜짝 놀라는데요.


뭐가 좀 창피한 느낌의 이미지


하지만, 거기서 끝날 줄 알았던 인연이 자꾸 이어지는데요.


그렇게 이어지다 보니 주인공도 슥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이야기가 그렇게 끝나나 했더니 뒤에 가니 반전이네요?


판타지가 섞인 결말~


뒤 내용은 책 속에서 확인해 주시고~


사실 정말 다들 엄마 아빠 오는데 자신만 안 오면 속상할 것 같은데 대타를 구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결혼할 대, 하객 도우미도 들어봤고 여러 가지를 들어보았지만, 아이에 관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뭔가 신선하기도 했지만, 마지막은 짠하기도 했답니다,.


예나 지금이나 부모 마음은 다 같나 싶네요. 마음표현을 잘 못해서 오해를 오랫동안 쌓기도 하고 후회를 하기도 하고요,


가족 앞에서 가장 솔직해져야 하는데.. 그게 참 잘 안되는 것 같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족의 행복이 무엇인지, 가족의 추억은 무엇인지, 혹은 가족의 가치를 알게 하는 가치동화인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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