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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은 아이들 ㅣ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62
황선미 지음, 이명애 그림 / 시공주니어 / 2023년 8월
평점 :
초대받은 아이들

#시공주니어 에서 나온 #초대받은아이들 입니다.
어릴 적 누구 생일이래 소리를 듣고 초대받지 못한다면 엄청 속상하죠~
저도 어릴 적 친구의 생일 파티에 가본 적이 있는데요
생일파티하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사실 친구의 생일의 축하보다는 먹으러 갔던 거 같아요
초등학교 때는 막 친한 친구, 친하지 않는 친구 구분 없이 초대받고, 초대했던 거 같고
나중에 중고등학교 때는 친한 친구들만으로 생일 파티를 했던 기억이 나요.
초대하는 입장도, 초대받는 입장도, 초대받지 못하는 입장도 다 각각의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튼 나는 못 받는다면 속상합니다.


반에서 친해지고 싶고 좋아하는 친구의 생일파티.
그런데 자신은 초대받지 못하자, 속상한 나머지 엄마에게 짜증을 내기도 하는데요.
엄마도 아들이 그 친구를 무지하게 좋아하는 걸 알고, 생일인 것도 아는데 초대받지 못한 아들을 보니 속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 초대장이 왔는데요/
분명 그 친구의 초대장이랑은 다른 초대장
장소는 그 친구와 같은 장소
반신반의하며 가보지만, 역시나 자신을 초대하지 않았어요.
민망해서 어쩌지 하는 타이밍에 엄마가 그 자리에 있는 게 아니겠어요?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사실, 초대받지 못했다고 해서 준비한 선물을 건네지 못한다면 그건 진정하게 그 친구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에요.
초대받을 거라 생각하고 혹은 너무 좋아하는 친구니깐 선물을 샀지만, 초대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 선물을 포기한다면 앞으로 더 나아가 많은 것을 쉽게 포기하고 뭐가 진짜 대단한 건지 모르고 살 것 같아요.
초대받지 않아도 선물을 건네는 용기와 마음
그게 중요한 게 아닐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