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들이 화났다 별숲 동화 마을 51
정제광 지음, 이은지 그림 / 별숲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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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들이 화났다



#가구들이화났다 #별숲


별숲 동화마을 51번째 이야기입니다.


가구 하면 사물로, 우리 사람들과 대화가 통하지 않는 않는데요.


그래서 가끔 화나가서 책상을 치기도 하고 발로 차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겐 들리지 않지만, 가구들도 아픔을 느낀다면?


가구끼리 이야기를 한다면 어떨까요?


혹은 더 나아가 가구랑 우리랑 말이 통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컴퓨터도 키보드도


한마디씩 하겠죠?


늦은 밤까지 컴퓨터 사용하지 마라


타자 칠 때 살살 쳐라 등 ㅎㅎ


생각만 해도 우습지만, 문제는 한 가지


바로 조심해야 한다는 점


아파트에 살면 층간 소음 때문에 쿵쾅거리는 행동이나 밤늦게 조심하는데요


이처럼 가구들에게도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가구를 함부로 다루는 사람이 있다면? 가구들은 어떨까요?


그 사람에게 적대감을 가지겠죠?




 


바로 이 이야기 속 주인공이 바로 그렇습니다.


가구들을 함부로 다루는..


그래서 집에 멀쩡한 가구들이 없어서 


가구들이 화났다는 점이죠


그런데 어느 날 고가구가 들어오면서 오래 살은 만큼 들은 것도 많은데요


바로 옛날 옛날에는 가구들과 사람들이 말이 통했다는 점!


그리고 그러한 방법을 조금 알고 있는 고가구!!


그래서 주인공을 보고 화나나서 혼내주기로 하고 수련에 들어갑니다.


무슨 수련이냐고요? 사람과 말하기 위해 수련을 해야 하거든요


마침내 말이 통하게 되는데요!


과연 가구들도 이 아이도 변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가구들이 무조건 주인공이 나빠


왜 맨날 괴롭혀


그러니 나도 괴롭혀줄 거야라고 하며 복수를 하지요.


왜 저 아이는 저럴까? 무슨 이유가 있나?라고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거죠.


우리도 살아갈 때 무조건 화내고 무조건 따지기 전에 상대방 마음을 한번 생각해 보는 거죠.


그러면 싸움이 덜 나지 않겠어요?


서로서로가 이해하고 입장 바꿔 생각하고 그렇다 보면 자연스레 풀리기도 할 거 같네요.


재밌는 도서인 거 같아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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