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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언니는 도깨비
미혜 지음 / 키다리 / 2023년 6월
평점 :
쉿!언니는 도깨비

#키다리 출판사 에서 나온 #쉿언니는도깨비 입니다.
아마 동생들은 한 번쯤 언니는 마녀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보았을 거 같은데요..
그런 느낌으로 이번엔 언니가 도깨비일 수도 있어라는 생각!!
저도 두 살 많은 언니가 있는데요.
어릴 때 언니랑 항상 싸웠던 거 같아요.
언니 거는 항상 좋아 보여서 그거 갖고 싶어서 싸우고
따라 하고, 언니들 노는 데 끼고 싶고.ㅎㅎㅎㅎ
참 많이 싸웠는데. 한 가지 어릴 적 기억이 아직도 남는데
별거 아닌데 그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제가 입고 있던 점퍼까지 생각이 나니깐요.
뭐 때문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언니가 앞장서서 걷고
저는 언니 뒤를 따라서 걸어가고 있었는데요.
당시 언니는 뭔가 좀 화가 나있어서 저랑 이야기도 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ㅎ
아무튼 나쁘게 굴 때는 어쩜 저렇게 못 때냐? 사람이 아닌 거 아냐?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이제 갓 초등학생이 된 동생
그리고 고학년 언니
어릴 적엔 곧잘 놀아주던 언니가
이제는 놀아주지 않아요.
말을 걸어도 대답도 잘 안 하고
엄마가 동생 잘 보라고 했지만, 그것마저도 하지 않는 언니
동생은 그렇게 눈치 보다가 혼자 놀러나가는데요
잠시 뒤 눈시울을 붉어진 언니와 날 찾아온 엄마!!
언니는 어떤 생각이었을까요???
엄마들 말!
동생 잘 보고 있어~라고 하지만, 언니들은 잘 돌봐주지 않는데요.
언니 잠깐 나갔다 올 때니 집에 꼭 있어라고 하지만, 그 사이 동생들은 사고를 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엄마에게 들키기 전에 뭔가 빨리 정리, 해결해야 하는 분주한 언니.ㅎㅎ
글 쓰다 보니 또 어릴 적 기억이 남네요.
아빠가 분명 소풍이라고 옷 하나씩 사라고 언니에게 돈을 주었고
언니랑 같이 가서 옷을 사야 하는데
언니는 친구들이랑 가고 싶어서 저를 두고 혼자 나갔다가 제 옷 사는 걸 깜박해서 아빠가 오기 전
부랴부랴 동네 옷 가게에게 청바지 샀던 기억이 남네요.ㅎㅎㅎ
당시 분명 나도 데리고 가서 옷 사주라고 했는데, 나만 두고 가서 섭섭했던 그런 기억이 남네여
책 속의 동생은 언니가 변한 것 같아서 사실 도깨비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 거죠!
귀여운 생각!!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