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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의 동물 병원 2 - 마을 고양이 실종 사건 ㅣ 마리의 동물 병원 2
타티야나 게슬러 지음, 아메 가라스바 그림, 박여명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4월
평점 :
마리의 동물 병원 2

#가람어린이 에서 나온 #마리의동물병원 두 번째 이야기로
마을 고양이 실종 사건입니다.
가끔 마을의 강아지들이 없어진다거나 고양이들이 없어진다거나 혹은 시골에는 고추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이처럼 한두 군데가 아닌 여러 군데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건 우연이 아니라고 볼 수 있는데요
마리네 마을에 고양이 한 마리가 집을 나가서 들어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은 마리!
그런데 그다음 날 다른 집고양이도 없어졌다고 하는데요!
다들 품종이 있고,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라는 사실
우연일까요?
마리는 역시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하나둘 고양이를 찾는다는 전단지와 소식을 들은 마리
이건 보통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섣불리 경찰서에 신고해도 아무도 믿어줄 것 같지 않아서 이번에도 직접 나서봅니다.
수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근거지에 가서 작은 증거도 찾지만 이로는 부족한!
그래서 미끼를 던져봅니다.
고양이를 데리고 가서 혹시 고양이 잃어버리셨냐고 물어보자
범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덥석 미끼를 물면서 자신의 고양이라며 거짓말을 합니다.
이를 본 마리는 확신을 하는데요
이번에도 잘 해결이 될까요?
정말 아이들 이야기지만
읽다 보면 맞아 이런 비슷한 일이 진짜 있었어,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약하다고 말 못 한다고 함부로 학대를 한다거나 유기를 한다거나
혹은 잡아서 나쁜 짓을 한다든지
세상엔 정말 못 땐 사람들이 많은데요.
내 고양이, 내 강아지는 아니지만,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인상이 쓰이고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이번 편도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이야기였던 거 같습니다.
저는 어릴 때만 강아지, 고양이를 키워보았지만,
안 키운지 정말 몇십 년은 된 거 같아서
사실 동물에 대해서 애착은 많이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감정이 없는 건 아니더라고요.
이러한 소식을 접할 때마다 내 고양이, 내 강아지는 아니지만, 분노도 생기고 슬프기도 하더라고요.
아직 이러한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아이들이 간접적으로 접하곤 이러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발견하면 슬기롭게 대처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