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비밀 나한테 팔아

그 비밀 나한테 팔아! ㅣ 맛있는 책읽기 56
김미승 지음, 김정진 그림 / 파란정원 / 2023년 4월

그 비밀 나한테 팔아

#파란정원 에서 나온 #그비밀나에게팔아 입니다.

비밀 한 가지쯤은 있지 않나요?

혹은 콤플렉스라서 숨기고 싶다거나 보여주고 싶은 않은 거요.

저도 있거든요

그래서 항상 그 부분이 신경 쓰이고 감추려고 노력도 하기도 한답니다.

아직 나의 이 콤플렉스 부분에 자신감을 가진 다든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든지,

그런 마음이 생기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인정하고 살아가는 거 같아요.

뭐 고칠 수 없는 거 어떻게 하겠어요!

이처럼 비밀이 있어서 들키는 게 무섭고 두렵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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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수영장에 가는 수업이 있는데요.

하지만, 주인공 소담이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절친인 미지는 자꾸 수영장 가자, 가고 싶지 않냐, 뭐 입을 거냐고 물어보지만,

소담이는 너무나도 싫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소담이에게는 누구에게도 말 못 한 비밀이 있거든요.

바로 허벅지에 큰 점이 있다는 것!

처음엔 괜찮았지만, 놀림을 당한 이유로 크게 신경 쓰이고 숨기고 싶어만 지는데요

그런데 수영장에 가게 되면 수영복을 입게 되고 그러면 반 친구들이 알게 되고 놀리게 되니 가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감기에 걸려서 입원까지 하게 됩니다.

이렇게까지 하게 된 이유를 알게 된 부모님은 수영장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남들에겐 아무것도 아닌 게, 자신에게는 정말 큰일 수도 있어요!

이처럼 이 아이도 자신이 아프면서까지도 숨기고 싶어 하는 마음

본인이 아니지 않는 이상은 모르는 거죠!

그런데 자신의 고민을 나눈다면 어떨까요?

나중에는 친구가 자신의 비밀을 알려주면서 비밀을 팔아라고 하는데요

그럼 그 비밀은 내 것이 되니 너는 걱정 말라는 거죠.

어이없는 발상이지만, 그걸로 위안이 되고 힘이 되고 용기가 되는 거죠.

그렇게 서로 비밀을 공유하면서 더 돈 득해지는 그런 이야기랍니다.

사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비밀을 말하기는 쉽지 않아요.

이 비밀이 또 다른 이들에게 퍼트려질 수도 있는 거고요.

상대방을 얼마나 신뢰하는냐에 따라서 달라지겠니만, 저도 아무리 베프라도 고민은 할 것 같아요.ㅎㅎㅎ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