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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하품 도깨비 ㅣ 신나는 새싹 193
김명선 지음, 이재경 그림 / 씨드북(주) / 2023년 2월
평점 :
깊은 밤 하품 도깨비

#씨드북 에서 나온 #깊은밤하품도깨비 입니다.
뭔가 책을 읽기도 전에 깊은 밤, 하품 도깨비 하니... 뭔가 잠 안 자는 아이들에게 특효약이 될 것 같은 그런 책 같지 않나요?
보통 안자면 호랑이가 온다, 고 겁을 주고 재우긴 하는데요.
저도 첫째. 둘째 어릴 때 호랑이로 시작을 하고
호랑이가 왔다가 울음소리도 내고 나중에는 핸드폰으로 호랑이 울음소리를 찾아서 이불 속에 숨기도 들려주기도 했는데요
어릴 땐 잘 먹히더니 크면서 호랑이가 어딨냐며 믿지 않더라고요....
그럴 땐 엄마 호랑이가 등장하긴 하지만, 아무튼 진짜 늦게 자는 아이들은 자더라고요..
가끔 재워놓고 잠시 가게에 뭐 사러 나가보면 애가 안 자서 밤 산책하는 아이 들고 있고
유모차에 타서 다니는 아이들도 있고 하더라고요.
앗 저도 생각났는데 첫째 어릴 때 딱 한 번 잠을 안 자기에 차 태워서 동네 한 바퀴 하니 잠들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ㅎ


아무튼 책 속에 등장하는 삼 형제도 잠을 안 잡니다.
엄마 아빠가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자, 하품 도깨비가 잡아간다 했더니
다음날 하품 도깨비를 찾으러 갑니다.
아마도 잠을 안 자고 싶은데 와서 잡혀가면 큰일이니 미리 잡으러 가는 거 같습니다.
그렇게 하품 도깨비가 사는 곳에 가서 나오라고 큰소리치고는 삼 형제가 힘을 발휘해서 잡아버립니다.
큰 보자기에 넣어서 들고 오고 있는데요
이게 어찌 된 일인가요.. 그만 슬슬 쓸 잠이 들고 맙니다.
그때부터 삼 형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잠을 잘 잤을까요?ㅎㅎㅎㅎ
저희 집은 첫째가 다섯 살 때까지만 해도 재우는데 정말 힘이 들었던 거 같아요.
한 시간 내내 노래도 불어주고 이야기도 해주고 하면 잠이 들곤 했는데요.
그때가 몇 시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재우는 데 오래 걸렸지, 늦은 시간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가 6살 되니 알아서 일찍 자더라고요
둘째도 그래 6살만 기다리자 기다리자 했는데
5살 때부터 낮잠을 안 자니... 정말 쉽게 잠들고 일찍 자더라는~
예전엔 한 시간 넘게 걸리던데.. 30분이면 잠이 듭니다.
그렇게 저희 집은 9시만 되면 딱 자는 시간
그래서 저는 빠르면 9시 30분. 10시 안에는 육태를 하고 제 일을 합니다.ㅎㅎㅎ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