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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잇는 30센티 - 개정판 ㅣ 연초록 성장 동화 4
고정욱 지음, 박세영 그림 / 연초록 / 2022년 11월
평점 :
마음을 잇는 30센티

#연초록 에서 나온 #마음을잇는30센티 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장애를 가진 부모는 아니지만,
책 속에 나오는 시원이 같은 애들만 있다면 정말 너무 감사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학교에는 여러 성격을 가진 아이들이 있고
제각각 성격도 마음도 생각도 행동도 다르기에 피해다 싶으면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지요.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꿔서
내가 조금만 이렇게 하면 간단한걸
상대방에게 바꾸라고 하면 굉장히 어려울 수도 있어요.
자폐 판정을 받은 아이들도 일반 학교에 다닐 수 있다고 해요.
조금의 배려와 도움만 있다면 충분히 다 같이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폐 판정을 받은 아이가 전학을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시원이는 전학 온 아이가 조금 다르다는 걸 알고 많은 배려와 생각을 해줍니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요.
하지만, 반엔 꼭 시원이 같은 아이만 있는 건 아닙니다.
느려서, 답답해서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지요.
혹은 장난에 홧김에 자폐성을 지닌 아이들을 자극할 수도 있는데요.
자신에겐 간단한 장난일지라도
자폐아이들이 받아들이는 건 다르게 때문에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거죠.
물론 이 책에서도 홧김에 자극을 시켜서 사건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배우고 알아가기도 하죠.
자폐성이 있다고 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잘한 느 게 없는 건 아니에요.
이 책의 주인공은 미술에 아주 소질이 있어요.
그래서 작가로 활동하기도 해요.
책표지의 아주 독특한 그림이 바로 주인공의 그림이죠.
저도 미술을 볼 줄 모르지만, 책에 사진을 보고는 헉하고 놀랐는데요.
정말 독특하고 어쩜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어요.
이 책을 읽는다면, 주변에 혹시 자폐성을 지닌 친구들이 있다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생각을 다르게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