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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질러진 채로 ㅣ 피카 그림책 4
시바타 케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2년 11월
평점 :
오늘도 어질러진 채로

#피카주니어 에서 나온 #오늘도어질러진채로 입니다.
이거 딱 아이들이 보면 정리 습관이 잡힐 듯한 책입니다.
유아들에게만 통하겠지만요!
저희 둘째에게 읽어주니 첫째도 내용이 궁금하니 슥 와서 보더라고요
마지막엔 딸에게 가지고 놀고 정리 안 하면 어떻게 되지?
괴물 나타나지? 이러니 엄청 놀라더라고요!!
저희 집 애들도 정말 정리를 안 하는데요.
특히 주말만 되면 이방 저방 옮겨 다며 어지럽힌답니다.
소리를 치면서 치워라 치워라 해야 하는 척
대부분이 제가 못 참고 치우긴 하는데요... 아마도 제가 습관을 잘못들인거겠죠?ㅠㅠ
아무튼 이 책을 읽고 둘째라도 습관 잡길 바라며~


채로라고 불린 아이
먹고 난 채로,
옷을 며칠째 입은 채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그대로 둔 채로
뭐든 채로 채로 라스 채로라고 불린답니다.
방이 정말 어마어마하죠!!
하루는 엄마는 이방을 보고는 괴물이 나타날 거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정말입니다.
끈적 괴물 썩은 냄새 괴물
먼지 괴물 그리고 최종 괴물 뒤죽박죽 괴물까지요!
끈적거리는 책상을 먹어버리고
냄새나는 옷을 먹어버리고
뒤죽박죽인 방을 먹어 치우겠다며 강아지부터 먹어치우는데요.
자신도 먹일 위기에 처하자, 한 가지 생각을 합니다.
깨끗하게 치우면 괴물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고요
그래서 열심히 청소하니 반짝거립니다
그 순간 괴물이 싫어~하며 사라집니다.
그 뒤로 채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이들에게도 이거 놀다가 다른 거 하고 싶으면 이전 거를 제발 치우라고 하지만
정말 말 안 듣습니다.
어느 집에는 자신들이 놀고 난건 치운다고 하던데..
치울 때까지 절대 안 치운다면서...
저도 그렇게 할까 하다가도 제가 못 참아서..
잔소리하는 동안에 제가 치워버리니 ㅠㅠ
아무튼 방을 안 치우면 정말 뒤죽박죽 괴물이 나타날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주말에는 안 치우고 있어봐야겠습니다.
뒤죽박죽 괴물이 나타난다고 하면 우리 애들 치우는 시늉이라도 하겠죠?
내일 한 번 더 읽어줘야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