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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대로도 사랑스러워! - 천사의 집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장애 인식 개선 동화
송채연 지음, 임미란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10월
평점 :
지금 그대로도 사랑스러워

#크레용하우스 에서 나온 #지금그대로도사랑스러워 입니다.
#천사의집 이라고 들어본 적이 있나요?
저도 어릴 적 들어보긴 했지만, 실제로 제가 살던 시골에선 없어서 본 적은 없지만,
텔레비전이나 책등에서 본거 같아요.
말 그대로 아주 순수하고 거짓 없는 아이들부터 어른들이 사는 곳
장애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아껴주며 살아가는 보금자리랍니다.
저는 이 책의 간단 설명만 보고 아 우리 아이게 읽혀주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사실, 가족 중에도 장애를 가진 분들이 없다 보니 실제로 아이가 마주하는 날이 거의 없는 거 같아요.
크다 보면 자연스레 알 수도 있지만,
어릴 때부터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있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 꼭 불쌍하게 여겨야 한다, 혹은 무조건 도와야 한다 이런 인식을 알려주긴 보단
자연스레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판단하고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
이 같은 관련 책이 있다면 읽히게 하는 편이랍니다.
사실, 어릴 적 저는 장애를 가진, 자폐 증상을 가진 이들을 보면 무서워했어요.
그런데 이제 생각해 보면 뭐가 그렇게 무서워했는지,
그냥 나와 같은 사람이며, 생김새가 다른 거처럼 다른 거뿐인데
왜 그랬는지,... 후회하게 되더라고요.


장애를 가진 이들은 다 똑같진 않습니다.
살짝 말이 더듬는 아이부터 시작해서 자폐, 혹은 정신지체 등 다양합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하자고 하는 거는 이들도 우리와 같고
머리 스타일이 다른 사람처럼, 키가 작고 큰 사람처럼 이 정도의 다름으로 생각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치킨을 좋아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노래를 좋아하지 않는 것도 아니랍니다.
다들 좋은 건 좋고 싫은 건 싫은 거처럼 그런 거 아닌가 싶어요.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고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올바르게 생각하길 바라며
서평을 마치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