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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도둑이 아니야
임서경 지음, 한예린 그림 / 솔숲출판사 / 2022년 10월
평점 :
난 도둑이 아니야

#솔숲출판사 에서 나온 #난도둑이아니야 입니다.
어릴 적 누군가의 물건을 훔친 적이 있나요?
아마 엄마 아빠의 주머니 속에서 백원 혹은 천원 아님 만 원도 훔친 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저희 엄마 주머니에서 백 원짜리와 그리고 고등학생? 이 되어서 아빠 지갑에서 만 원을 두어 번 몰래 가져간 적이 있는데요.
그 가져갈 때 가슴이 얼마나 두근거리던지.ㅠㅠㅠ
지금 생각하면 왜 저러나 싶기도 하지만, 당시는 아무래도 무언가 이유가 있었겠죠?
갑자기 생각이 드니, 우리 딸들도 나중에 이런 경험을 하겠지? 이런 생각이 드네요.
뭔가 갖고 싶은데 엄마 아빠는 사주지 않고
친구는 가지고 있고 혹은 줍거나, 혹은 훔치거나 이렇게 일들이 진행되는 거 같은데요.
우리 딸은 이 책을 읽고는 잘못된 판단으로 실수를 하더라도 그걸 사실대로 고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학원차에서 우연히 최신형 폰을 줍게 된 주인공
마침 필요했지만, 누군가 주인이 있는 물건이기에 고민을 하다가, 결국엔 집에까지 들고 오는데요.
그러다가 풀게 된 핸드폰 패턴
몰래 메시지를 보니, 자신과는 다르게 친구도 많고 활발해 보입니다.
주인공은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없거든요.
그래서 주인공은 자신의 폰에 번호를 저장시켜서 주거니 받거니 혼자서 하는데요.
그러다가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우연히 폰 주인이 누구인지 알게 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돌려주게 됩니다.
실수로 가지고 왔고
그걸 사용까지 했다면 돌려주고 용서를 구하는 용기가 나오기가 참 어려운데요!
이런 친구들이 있다면 잘했어라고 토닥여주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