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보안관

아빠는 보안관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57
송방순 지음, 김정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2년 9월

아빠는 보안관

#가문비어린이 에서 나온 #아빠는보안관 입니다.

항상 즐겨보는 출판사로 #초등저학년 이 읽기 좋은 글씨 크기와 내용으로 

글 읽기 재미 붙이는 데 좋은 거 같아요.

처음부터 너무 많은 내용과 많은 쪽수는 아이들 글 읽는 거 시도조차도 어려운데

요건 그렇지 않아서 시작하기에 좋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1학년에 이어서 2학년 때도 꾸준히 보는 책 중 하나입니다.

이번 내용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아빠와 관련된 내용

더 나아가면 아빠의 직업을 알 수 있고, 그 직업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도 생각할 수 있는데요.

저는 어릴 적 아빠가 농사를 지으셨고,

차 대신, 오토바이라든지, 경운기를 타는 걸 보고

초등학교 때는 살짝 부끄럽고, 농사를 짓지 않는 친구들의 아빠 엄마가 부러웠던 적이 있어요.

하지만, 점점 갈수록 딱히 그런 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긴 했지만, 초등 저학년 땐 아빠의 직업이 부끄러울 때도 있었던 거 같아요,.

주인공의 아빠는 대기업의 보관팀을 그만두고, 학교보안관으로 취직을 했는데요.

그런 아빠를 매일 학교에서 마주하는 게 부끄럽기만 한 주인공입니다.

아빠는 정의가 넘치셨고, 싸우는 아이들만 보면 말리기 일쑤였는데요.

그중 학교장이라고 불리는 이의 싸움도 중지를 시킨 적이 있고

그런 짱은 그런 보안관이 마음에 들지 않자,

보안관의 아들인 주인공을 찾아가서 겁을 주는데요!

그런 사정 때문에 주인공은 힘들기만 합니다.

그러던 중, 그 학교짱을 도와주다가, 그만 다치는 일이 생겨나는데요.

그 일로, 짱 보안관 아저씨에 미안함을 느끼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빠가 친하게 지내는 학교짱이 살짝 미워지는 주인공인데요!

당연 아들은 자신인데, 다른 이를 더 챙기거나 그렇게 보이면 화가 나기 마련이죠!

그래서 숨기려던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밝히기까지도 하는 주인공

아직 어리죠?ㅎㅎㅎ

처음엔 부끄러워서 숨기기만 바빴던 아빠의 존재가 

학교짱을 도와주다가 다쳤다는 소문에 멋진 보안관으로 바뀌게 되면서 주인공도 보안관인 아빠가 멋져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은 쉽게 바뀌기도 하고, 

잘 받아주기도 합니다.

크고 나면 별일도 아닌데, 어릴 땐 왜 그게 싫고 부끄러웠는지~

아빠는 그냥 아빠고 하는 일이 저마다 다를 뿐인데 말이죠!!!

저처럼 농사 안 짓는 아빠가 부러웠던 마음처럼 주인공도 그런 거지 않나 싶네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