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자전거 줄게 새 자전거 다오

헌 자전거 줄게, 새 자전거 다오 ㅣ 따끈따끈 책방
김경미 지음, 이창우 그림 / 슈크림북 / 2022년 9월

헌 자전거 줄게 새 자전거 다오

#슈크림북 에서 나온 #헌자전거줄게새잔저거다오 입니다.

제목과 같이 헌 물건과 새 물건을 교환해 준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럼 낡은 옷, 신발, 가방, 심지어 집도 새 걸로 바꿀 수 있으니깐요.

주인공 유지원은 새 자전거가 가지고 싶었어요.

엄마 아빠는 네발자전거에서 두발을 뗐으면 두발 자전 거지, 왜 새로운 두발자전거를 사달라고 하냐며, 사주지 않았는데요.

지원이는 새 자전거도 갖고 싶긴 하지만, 문제는 아이들이 놀리기 때문인데요.

그걸 이해 못 하는 엄마 아빠에게 속상합니다.

그런데 어릴 적 친했던 도하라는 친구가 요정이 나타나서 자신을 헌 자전거를 새 자전거로 바꿔줬다고 하는데요.

그 말은 아무도 믿을 리 없겠죠?

하지만, 지원이는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그 요정을 만날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니

자전거를 두고 소원을 빌면 며칠 뒤 이루어진다는 하자, 신빙성이 없었 비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지를 두고는 새 바지로 바꿔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다음날 엄마 중 바지를 입으니 반바지가 아닌 새로운 긴 바지가 아니겠어요!

지원이는 이게 진짜구나 생각하는데요.

그리곤 자전거도 뒷동산에 두고 오면서 소원을 빌고 내려옵니다.

과연 지원이의 소원은 이루어질까요?

부모님들은 항상 뭘 살 때 한 치수 큰 거를 삽니다.,

내년까지 입으라고요.

아직 멀쩡하니 일 년 만 더 써보자는 말도 말이죠.

저도 저희 애들에게 그러는데요.

딱 맞게 이쁘게 입혀도 좋은데 참 이상하죠?

이런 부모의 마음을 이해 못 하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나온 거 아닌가 싶어요.

물론 요정의 비밀은 책을 읽어보면 맨 마지막에 나옵답니다.

저희 딸도 이 책을 읽더니 소원을 빌어봐야겠다 하더니 맨 마지막에 읽고는 앗 하더라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