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개 보드리

나의 개 보드리 - 전쟁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었습니다 ㅣ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헤디 프리드 지음, 스티나 비르센 그림, 류재향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8월

나의 개 보드리

#우리학교 에서 나온 #나의개보드리 를 읽은 저희 딸 감상은 

너무 슬펐다였어요.

저에게 설명을 했어요. 강아지 보드리가 기차역까지 쫓아가는데 사람들이 막 개를 때리고 했다면서

그리고 주인공은 수용소에 끌려가서 머리도 깎이고 힘들었다면서

그래서 제가 수용소가 뭔지 아니? 하니 몰라~하더라고요.

그런데 책 흐름상 좋지 않은 곳이고 고통을 받은 곳이라는 걸 짐작을 했다고 ,,

이처럼 책을 쓴 저자는 유대인입니다.

유대교를 믿는 사람으로, 히틀러가 유대인 대학살을 했는데 그 사건이 실려있습니다.

그중 살아남은 한 사람으로서 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널리 알리고 싶은 거죠.

자신과 친한 친구와는 모든 게 비슷했다고 해요.

키도, 휘파람 잘 부는 것도

그리고 키우는 강아지들이 서로 잘 지내는 것도요

그런데 딱 한 가지 다른 점이

주인공은 유대교를 믿었고 

친구는 교회에 가서 기도를 했다는 점 이어에요.

처음에 이게 큰 사건이 될지 몰랐지만

히틀러는 유대인을 싫어하기 시작했고

유대인을 차별 즉 인종차별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모든 곳에 유대인 출입 금지 등 제한이 많아졌고

주인공은 친구와 만나지 못하고 실내에서만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엔 모든 유대인 학살을 위해 수용소로 끌려가고 그 가는 중에

키우던 강아지 보드리가 쫓아왔어요.

주인공은 수용소에서도 보드리가 걱정이 되고 보드르를 생각하면서 힘을 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책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부분이

혼자 남은 보드리의 사계절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여준 거였어요.

사계절마다 나무는 변합니다.

겨울에는 흰 눈이 덮이고

봄여름이 되면 초록 잎이 되고 가을에는 붉어지고요

이 모습을 표현한 페이지가 너무 마음이 아프고 와닿았어요.

당시 이 시대에 살진  않았지만,

지금도 유대인이라고만 검색해도 히틀러 유대인 대학살이라고 연관이 뜹니다.

히틀러의 독단적인 정치로 많은 유대인들이 차별받고 희생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