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비밀 통로 - 2022년 랑데르노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 국민서관 그림동화 258
막스 뒤코스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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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밀 통로



#국민서관 에서 나온 #내비밀통로


어렸을 때, 아지트 만들어본 적이 있나요?


뭔가 혼자만의 알고 있는 비밀공간, 비밀통로


저는 어릴 때 다 해본 거 같은데요.


다는 기억이 안 나지만, 비밀공간으로


비료포대들을 저장해둔 임시 하우스였는데, 그곳을 동네 언니 오빠들과 비밀 아지트로 하면서


무서운 이야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 당시 저란 친오빠가 5살 차이가 났는데,


그 시기를 마지막으로 친오빠랑 같이 어울리면서 놀았던 기억이 없는 거 같아요.,


더 이상 친오빠에겐 아지트 이런 게 어울리지 않은 나이가 되었거든요.ㅎㅎ


그리고 그것 이외에도 동네에 빈 집이 있었는데,


그 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아지트로 쓰고 싶었지만,


집 주인에게 들켜서 안된다는 말을 듣고는 포기하면 거 엄청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비밀통로? 하긴 우습지만,


뭔가 기대에 가득 차면서 어둠을 헤집고 지나갔던 곳이 있는데요.


생각해 보면 친구의 집이었고


집 외벽과 내벽 사이에 작은 공간이 있었는데


그곳을 지나면 뭔가 새로운 곳이 나올 것 같은 기대감에 동네 동생들과 그곳을 지나갔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처럼 비밀통로, 비밀공간이라면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자극하게 되는 거 같아요.





 



이 책은 표지부터가 아주 특별한데요.


앞표지가 네모로 오픈되어 있어서 꼭 통로 입구를 연상시킨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온 아이들은 심심함을 느끼자


비밀통로를 찾아보라는 할아버지 말에 자극이 되어서 평소 그냥 넘기던 물건까지도 비밀스럽게 느껴지는데요!


그렇게 찾고 찾고 찾다가,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 등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비밀통로라는 거 자체가 아이들을 관심을 끌고 놀 거리는 제공해 주는 게 아닌가 싶네요.




 


저희 집 애들은 표지를 보고는 환호성을 지르며 한동안 놀았는데요.


표지뿐만 아니라, 제목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참 좋았던 거 같아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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