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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의 왼손
나카가와 히로노리 지음, 김보나 옮김 / 북뱅크 / 2022년 8월
평점 :
미카의 왼손

#북뱅크 에서 나온 #미카의왼손 입니다.
사람은 누구가 똑같을 순 없어요.
나는 치킨을 좋아해도, 친구는 치킨을 싫어하고 못 먹는 경우가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넌 치킨도 못 먹니? 이상하다~라고 말할 수 없어요.
누구에게나 다름이 있기 때문이죠.
그 다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무조건 네가 틀렸어! 고쳐가 아닌,. 다름을 인정해 주는 거랍니다.
인정을 하면서부터 다름이 뭔지도 배우게 되고 더 나아가 배려도 배우게 되고
진정한 인간관계까지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왼손만 쓰는 미카!
보통이 오른손잡인데 왼손을 쓰다 보니, 글을 쓸 때 부딪히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아 왜 왼손을 써~라고 생각하지만, 한번 미카 따라 왼손을 써보지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끔 개미를 쳐다보고 있는다든지, 왼손이 흔들흔들합니다.
그런 미카가 싫지 않은 짝꿍 유리입니다.
그런데, 하루는 같은 반 다른 친구가 미카 보고
왜 그러냐고, 너만 다르게 하냐며 화를 냅니다.
그날 이후 미카는 수업에 나오지 않았지만
미카 편이 못 되어주었다는 미안함에 당장 하교 후 미카를 만나러 갑니다.
미카는 그날도 그림을 그리고 있었어요.
미카 손이 흔들거리는데 알고 보니 공중에서도 그림을 그리다 보니 손이 항상 흔들거렸던 거랍니다.
모두들 별난 애라고 하지만, 유리는 압니다.
다른 애들이랑 조금 다르다는걸요,
그걸 알아주고 이해한다면 미카는 별난 애가 아닌 거랍니다.
누구에게도 피해도 주지 않는 아이라는걸요.
서로를 이해한다면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했을 때
서로를 위하는 친구가 될 수가 있습니다.
본인이 그 입장이 되어보지 못했다고 해서 그걸 이해 못 하는 건 아닙니다.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행동하다 보면 어느새 그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자라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텐데요.
이해라고 알라 주고 다름을 아는 아이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