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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초능력자 ㅣ 봄이 세계 창작 동화
욜란다 데 소사 지음, 루이사 우리베 그림, 디엔터콘텐츠랩 옮김 / 봄이아트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엄마는 초능력자

저는 사실,.. 어릴 적 기억이 잘 안 나요.
남편이나 딸아이는 옆만 돌아봐도 찾는 물건들이 있는데.
바로 앞에만 보이는 건지.. 항상 어딨는지 물어보는데요.
이 이야기를 친언니에게 했더니, 제가 어릴 때 그랬다고 하네요.ㅎㅎㅎ
잘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아무튼 집안일을 다 같이 하는 집도 있고
아빠가 더 많이 혹은 엄마가 더 많이 하기도 하는데요.
우리 집은 제가 좀 더 많이 하는 편입니다.
거기다가 육아휴직을 하면서 거의 제가 하긴 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원래도 잘 물어보았지만,
사소한 거 하나하나 다 물어보고 하는데요.
정말 귀찮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뭔가 원더우먼이 된 그런 기분.ㅎㅎㅎㅎ

아이가 찾는 공이 보이지 않는데, 엄마가 찾아준다든지, 아이의 노트가 보이지 않는데, 엄마가 찾아준다든지
아끼던 구슬을 잃어버렸는데 끝내 엄마가 찾아줍니다.
엄마의 이런 모습을 보고 초능력자가 아니냐며, 아이는 놀라는데요.
항상 아이들에게 이거 여기 둔다, 여기 있어라고이야 가해도 잘 듣지 않으니 항상 모르는 거 같아요.,
그냥 어어~~
담날 되면 어딨어???
언제 말했어??라고 하는~~
저희 첫째는 혼자 읽고
둘째는 제가 오늘 자기 전에 읽어주었는데요.
남자 친구가 못 찾는 걸 엄마가 다 찾아~~우와 하니 놀랍더라는!!ㅎㅎㅎ
좀 자신의 물건을 정리도 하고 챙길 줄 아는 시기가 오면 좋겠습니다.ㅠㅠㅠㅠ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