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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괜찮아
김아람 지음, 박신영 그림 / 창조와지식(북모아) / 2022년 6월
평점 :
진짜 진짜 괜찮아

이 책을 보면서
이런 경험은 직접적이나, 간접적으로 누구라도 경험을 하지 않아 싶어요.
저는 앞니가 좀 튀어나온 편이라, 학교 다닐 때부터 남자아이들이 생쥐라고 많이 놀리긴 했는데요.
그 놀리는 게 정말 악담을 하듯이 한 게 아니라서 제가 맞받아치면 그 반응이 더 재밌다면 더 놀리던 친구들이 있는데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만나면 어릴 적 별명을 부르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정말 상처가 되게 친구들을 놀리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저희 학년에 좀 감한 아이가 있었는데 그걸 보고 씻지 않는다는 등 많이 놀렸는데요.
물론, 중고등학생이 되면서 그런 건 줄어들지만,
초등학교 때, 겉모습 보고 많이 놀리긴 하죠.
#창조와지식 에서 나온 #진짜진짜괜찮아 는 이러한 경험을 한 친구들에게 하는 말이 아닌가 싶어요.
이거 또한 지나가고, 누구라도 크고 작은 성장통을 겪는다고요.
그럴 때 괜찮아라고 말해주면 그 아이들이 용기를 가지고 힘을 낼 것 같아요.


앞니가 나왔다고 놀림을 당하고 방귀를 뀐 바람에 더 놀림을 당하는 주인공
그런 주인공은 그것이 속상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우연히 자신을 놀리는 친구를 괴롭히겠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주인공을 그 놀리는 친구를 대신해서 도와주는데요.
이런 모습에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진심으로 주인공을 받아들이는 이야기입니다.
결과는 가슴 따뜻하게 착한 이야기로 되어서 해피합니다.
보통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를 도와주기는 쉽지 않아요.
정말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건이라면 당연히 도와주겠지만, 미비한 것은 저는 그냥 넘어도 갈 것 같기도 하지만
또 그 때문에 다치게 된다면 그 모습을 보고는 또 혼자 마음이 아팠을 것 같아요.
한 번씩 내가 차라리 고통을 받는 게 더 낫지
고통을 주는 사람은 더 싫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그 죄책감이라는 게 평생 가다 보니 정말 어려운 거 같더라고요.
저는 크고 작은 일이라도 제가 좀 들어간 일들은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요.
이런 경우에도 반성하고 자신의 잘못을 안다면, 괜찮아라고 말해주면 한결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