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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짱이지? ㅣ 너른세상 그림책
정다이 지음 / 파란자전거 / 2022년 7월
평점 :
형이 짱이지?

자기보다 어린 동생들 앞에선 뭐든 잘하는 형, 오빠, 언니, 누나가 되고 싶죠?
이건 어른들도 마찬가지인데요.
어린아이들도 그렇습니다.
저희 큰딸은 막 언니 잘하지~이러기보단, 그냥 동생보다 지기 싫고
동생에게 와 잘한다! 하면 큰딸이 나는 나는?이라고 꼭 질문을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동생은 언니가 자기보다 잘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가끔 자기보다 언니가 잘한다고 하면 삐지기도 하는데요.
이번 책에선 뭐든 잘한다잘한다 하는 형이 무서워하는 게 있는데요 과연 뭘까요?ㅎㅎㅎㅎ


맨날 우는 동생
넌 맨날 우니, 난 울지도 않는다고 하는데요.
동생들은 툭하면 울죠.
저도 빈도수로 따지면 동생이 조금 더 많기는 합니다.
동생은 자신이 못하는 일에 울지만,
첫째는 억울한 일에도 우네요.ㅎㅎㅎ
아무튼 형은 울지 않는다고 하자
매운 김치를 먹을 때도 안 울어?
주사를 맞을 때도 안 울어?
라고 물어보는데요
형은 당연히 안 운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밀까지 알려주는데요
악당이 쳐들어와도
도둑이 들어와도 울지 않도 처리한다는 데요!
그런 형을 보고 와~~하는데요!!!
아뿔싸!!
이건 무슨 장면인가요?
예기치 못하게 거미가 형 옷에 붙었는데요 1
자신도 모르게 울어버리는 형!!
사실 형도 울보였네요~~~
둘째랑 읽으면서 와 언니처럼 김치도 잘 먹는다, 주사 맞아도 안 운다~대단하다~~이러면서 읽다가!!
거미 보고 엉엉하는 형을 보면서
사실 언니도 다 잘한다 안 운다 하지만, 무섭고 울보였어`하니 웃네요.ㅎㅎㅎ
어린 동생들 앞에서 잘난 형이고 싶고 잘난 언니이고 싶지만, 부모님들 눈에는 둘 다 어린 아이들이네요.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